노원희 선생의 작품.
2021.11.0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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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한 경제 자본이 빈약하거나 생존 한계를 가까스로 넘어선 사회 구성원이 팔 수 있는 소유 자본을 팔고 팔다가 더는 팔 것이 없을 때 자기의 신체, 즉 노동력을 고용이 불안한 시장에 상품으로 판매합니다.
사회는 그러한 사람을 노동자라는 단어로 모두 포획하면서도 그 노동자 계급 안에서 다시 상위 분파와 중위 분파 그리고 하위 분파를 구별합니다.
상승하는 노동자 혹은 상승하는 쁘띠 부르주아로서의 기대조차도 할 수 없는 노동자 계급의 하위 분파에 속한 어떤 이들을 그린 노원희 선생의 작품과 그 작품 앞에서 휴식을 취하는 청소 노동자의 조화가 작은 진동을 일으킵니다.
사진은 2018년 부산 비엔날레 (구) 한국은행 전시장 담장에 노원희 선생의 유화 작품을 한시적으로 재현했던 벽화입니다.
댓글목록 8
복불복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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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뚜라님의 댓글의 댓글
꽃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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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뚜라님의 댓글의 댓글
향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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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님의 댓글
꿀뚜라님의 댓글의 댓글
잘 보셨다니 다행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