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부스터샷 맞고 왔습니다.
2021.10.31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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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집 근처의 CVS (미국은 약국도 대형 체인점이 장악하고 있습니다. CVS, Walgreens 같은 업체들이 대표적인 것들이예요. 어지간한 동네에는 하나씩 다 있어요) 가서 부스터 샷 맞고 왔습니다.
4월초에 J&J로 맞아서 부스터샷 대상자이거든요. 이번에는 모더나로 맞았습니다.
J&J는 맞아도 별 반응 없었는데 이건 맞자마자 한두시간 지나니 맞은 부위가 욱신거리네요.
원래 모더나는 맞으면 맞은 부위 많이 뭉치나요? 주사맞고 근육 뭉치는 건 처음 느껴보네요.
지난번에 맞을때는 와이프랑 같이 맞았는데 와이프는 사흘 정도 엄청 아파라 했었습니다. 열도 많이 났구요.
같이 아프면 곤란하니까 이번에는 저 먼저 맞고 와이프는 다음 주 쯤에 맞을까 하고 있어요. 높은 확률로 집사람만 많이 고생할 거 같긴 하지만 혹시나 둘 다 동시에 아플지도 모르니...
한국도 곧 부스터 샷 시작할거라 들었는데 모두 접종 잘 받으시고 건강하게 이 시기를 지나길 바랍니다.
텍사스는 신규 확진자 숫자는 꽤 줄었는데 (하루 5천명 수준) 사망자는 여전히 많네요 (하루 150명 정도).
댓글목록 23
MoonRive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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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가영님의 댓글의 댓글
ㅋㅋㅋㅋ
MoonRiver님의 댓글의 댓글
텍사스머털이님의 댓글의 댓글
제가 먹어보고 미국 오리지널 음식들 중에서 이거 만큼은 인정한다고 주변 사람들한테 이야기합니다.
근데 좀 heavy하긴 해요. 우리는 고기집 가도 배를 조금 비워뒀다가 마지막엔 냉면이나 누룽지로 입가심하잖아요.
여긴 완전 hardcore예요, 사이드 메뉴는 감자튀김 뭐 이런 거 밖에 없어요. 무조건 고기임. 거기에 피클 있는 정도..
MoonRiver님의 댓글의 댓글
마요네즈 환장하는 식성입니다!!!
저도 얀센 맞은 30살이라서 11월 9일에 모더나 부스터샷 갑니다~
텍사스머털이님의 댓글의 댓글
Moist brisket 드셔보세요. 보통 12시간 이상 slow cooking한 건데 육즙이 장난 아니예요.
입안에서 결대로 고기가 분리됩니다. 이빨 안 써도요.
요즘에는 1파운드 (450g정도)에 보통 20~30불 정도 합니다. 음식점 가도 이건 무게 달아서 팔아요. ^^
인터넷에서 사진 하나 찾았는데 저작권 있는 건지 모르겠네요.
보통 이렇게 생겼습니다.
MoonRiver님의 댓글의 댓글
저도 브리스킷 조아해유~
텍사스머털이님의 댓글의 댓글
집팔아개샀다님의 댓글의 댓글
직장인님의 댓글
저도 연말이나 내년 초에 맞을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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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머털이님의 댓글의 댓글
J&J는 아데노바이러스 백터 백신 (AZ랑 같은 타입) 이고 모더나/화이자는 mRNA type이라서 부작용도 다르잖아요,
전 부모님이 건강한 체질을 물려주셔서 크게 걱정하지 않는데 와이프는 엄청 민감한 편이라 좀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J&J로 맞았을 때 좀 많이 고생하긴 해도 치명적인 부작용은 안 겪은 거 확인했으니까 그거로 맞을까 고민하고 있는 중이예요.
타이레놀님의 댓글
겁나게 아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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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머털이님의 댓글의 댓글
하늘나무님의 댓글
거긴 확진자가 많은 동네니깐 늘 코로나 조심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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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머털이님의 댓글의 댓글
여기서 안 걸리고 지나가긴 쉽지 않겠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단지 걸렸을 때 좀 덜 아프게 지나가기만 바랄 뿐이죠.
강한자만 살아남는다 텍사스.
여기 화이트 남성들은 나이 많이 든 노인 들 빼곤 곧 죽어도 마스크 안 씀.
의료 보험 괜찮은 거에 가입 안 되어 있는 상태에서 제대로 아프면 평생동안 빚만 갚으면서 살아야 되서 그런지 흑인들은 젊은 사람들도 비교적 마스크 많이 쓰고 다니구요.
하늘나무님의 댓글의 댓글
타지에서 고생이 많으시겠어용~~~힘내시길~^^
KingCrab님의 댓글
새집증후군님의 댓글
사나래님의 댓글
텍사스머털이님의 댓글의 댓글
사나래님의 댓글의 댓글
2차는 화이자
3차는 모더나 or 화이자라고 하네요
모더나가 아프다고 해서ㅠ
면역취약자로 분류되서 3차까지 하네요ㅋ
잠수함님의 댓글
효과 있다는 말도 있습니다
텍사스머털이님의 댓글의 댓글
근데 저는 J&J로 맞았을 때는 거의 못 느끼고 지나갔었어요. 운동 많이 한 다음 날 오는 온몸의 뻐근함 같은 거 하루 정도 가볍게 느끼고 지나갔었거든요. 열도 37.5도 넘지 않았구요. 와이프는 그거 맞고 3일간 38~39도를 왔다갔다 했었습니다. 그래서 부스트 샷도 지금 엄청 걱정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