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중앙일보가 오늘 보도한 기사를 보면 한국 언론이 선진국 수준의 언론이 되는 것은 가능할까? 하는 생각을 떨출 수가 없다. 2000~2060년까지의 재정 전망(The Long Game: Fiscal Outlooks to 2060 Underline Need for Structural Reform)에 대한 OECD 자료에서는 회원국들의 1인당 잠재 GDP(2015년 구매력 기준)와 잠재 GDP 성장률 등을 소개한다. 2. 중앙일보는 한국의 1인당 잠재GDP 성장률이 2030~60년간 연평균 1% 미만인 0.8%라며 공동꼴찌라는 점을 강조한다. 이 기간 연평균 성장률이 캐나다(연평균 0.78%)와 한국(연평균 0.84%)이 공동 꼴찌라는 것이다. 그러나 결과는 중앙일보 해석과 반대로 '대한민국의 기적'을 보여준다. 3. 먼저, 지금부터 40년 후인 2060년이라는 시간이다. 이러한 장기 추세는 거의 의미가 없다. 무엇보다 한국의 통일 가능성은 고려하지도 않는다. 4. OECD는 2000~2060년 장기 추이를 보았다. 그런데 중앙일보는 2030년부터 기간을 선택한다. 2000년 한국의 1인당 GDP는 22,690달러였다. G7 국가 중 가장 낮았던 영국의 36,042달러보다 1만 3,352달러 낮았다. 2016년에 한국의 1인당 GDP는 39,029달러였다. 당시 G7 국가 중 가장 낮았던 이탈리아의 39,056달러보다 27달러 낮았다. 5. 그리고 문재인 정부 때부터 한국은 G7에 진입하였다. 2017년 한국의 1인당 GDP(40,024 달러)는 이탈리아(39,056 달러)를 추월했다. 2019년에는 이탈리아(39,170 달러)는 물론이고, 일본(41,916 달러)를 제친 4만 1,922달러를 달성했다. 2021년 이탈리아(39,205 달러), 일본(42,628 달러)은 물론이고, 프랑스의 43,320 달러를 약 500달러 초과한 4만 3,803달러로 전망한다. 문재인 정부 때(2016~21년) 1인당 GDP 성장률은 12.2%로 0.4%~6.9%보다 크게 앞섰다. 6. 내년 2022년에는 이탈리아, 일본, 프랑스는 물론이고, 영국 44,539 달러도 약 240 달러 넘는 4만 4,778 달러로 전망한다. 2026년에는 캐나다(48,277달러)를 추월해 4만8,592달러가 전망된다. 7. 별로 의미가 없지만, 2060년에는 미국과 독일 다음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프랑스에게 2057년부터 조금 추월당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큰 의미가 없어 보인다. 8. 결론적으로 2000~2060년간 1인당 잠재 GDP의 연평균 성장률이 한국은 1.8%로 0.8%~1.1%에 불과한 G7 국가들보다 장기적으로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였음을 보여준다. 그 결과 2060년에는 2000년 대비 한국의 1인당 잠재GDP는 G7의 1.6배~2배 증가보다 큰 2.9배가 증가하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 9. 문제는 기사의 결론을 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의 주장으로 대신한다. 당연히 노동시장 경직성, 규제철폐, 기업 지원 등 재벌자본의 목소리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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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레기들은...갈아서 거름으로나 쓸 물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