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어느 커뮤에서 걸그룹 한명이 일베 논란에 휩싸였는데..
2021.11.13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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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톡에서 대화할때 계속 끝에 노.. 를 붙임..
근데 이 멤버가 경상도 출신이라 경상도 사투리 쓴다..라고 하지만
중간 중간 사투리가 이상한걸 사람들이 보고 일베 논란을 문제 삼았네요.
대화중 다른 사투리는 괜찮은데.. 이상한 부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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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뭇노....
든든하긋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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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임
저는 딱히 이 걸그룹을 좋아하는것도.. 이 멤버를 전혀 몰랐던 상황에
이 상황을 중립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온라인상에서
한 때 일베 용어가 유행처럼 난무한적이 있었죠.. 지금은 많이 줄었지만..
그건 일베쪽에서 시작해서 퍼트려서 그냥 유행처럼 퍼져나간 일이었어요.
그래서 끝에 '노'자를 붙이는게 그냥 일상 용어인 마냥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어린 아이들도 아마 영향을 받았을거에요.
잘못인걸 인지 못하고 그냥 남들이 하니까 따라하는..
실제로 제가 유툽에서 드라마나 예능 실시간 스트리밍 볼때도
채팅창을 보기 힘들때가 좀 많았어요.
그냥 말 끝마다 노노.. 붙이는 채팅 습관
그래서 그런거 안좋은거다 얘기하면.. '아.. 잘못된 거구나' 하고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꽤 있었어요..
반대로 뭔 지적질이냐하면서 쌍욕 날리는 사람도 있었고..
지금 10대 후반 20대 초반 연령들이 아마 그때 영향을 많이 받았을거에요.
그냥 무심코 남들이 쓰니까 유행어처럼 받아들이고 쓰는..
그래도 걸그룹 멤버는 공인인데.. 조심성이 좀 부족했다 생각이 들고..
소속사에서 좀 신경을 썼어야 하는 부분을 놓친거 같기도하고..
댓글목록 45
새집증후군님의 댓글
축하합니다. 첫댓글 포인트 1GOLD를 획득하였습니다.
바야바라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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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알레띠님의 댓글
경상도 사투리에 많이 뭇노 라는 말은 없어유..'마이 뭇나' 요게 정답
든든하것노 라는 말도 당연히 없쥬 ㅋ 억양의 차이일 뿐이지 든든하겠네로 표준어와 같습니다~
고로 그 걸그룹 멤버는 경상도 사투리를 가장한 일베 말투를 쓴게 맞습니다...
더구나 고향이 경상도라면 더더욱 알고 썼다고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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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난늑대님의 댓글
불나방님의 댓글의 댓글
이러면 누군지 모를듯ㅎ
비알레띠님의 댓글의 댓글
그럴 애가 아닌데...헐
화난늑대님의 댓글의 댓글
애기강뭉님의 댓글
나도 경상도 사람이라 그런식으로 썼다가 일베 의심받은
비알레띠님의 댓글의 댓글
진짜 경북 봉화 울진 이쪽 어르신들 아니라면 뭇노란 말은 듣기 힘들다는..
그걸 어린 걸그룹 멤버가 쓴다면 의심받을 수 밖에 없쥬 ㅎ
바야바라밀님의 댓글의 댓글
비알레띠님의 댓글의 댓글
봉화가 송이 하난 직인다 아이니껴~ ㅎ
애기강뭉님의 댓글의 댓글
같은 거죠…
제가 20대 후반인데 그 애 나이가 우째 되는지 모르겠지만
사투리 심한 애들은 그렇게 씀…
비알레띠님의 댓글의 댓글
마이 뭇노 이렇게 먹었냐의 끝에 노를 붙이는 경우는 못봤거든요
20대 후반이라도 어차피 의미가 같은 말인데
경상도 사람이 쉽게 발음하는 뭇나를 안쓰고 뭇노를 쓰는건 발음상으로도 어색해 보여요
헬로가영님의 댓글의 댓글
멀 그래 마이 뭇노?
애기강뭉님의 댓글의 댓글
의문을 하시면 뭘 어째 답을 해야함? 무슨 답을 원함?
비알레띠님의 댓글의 댓글
같은 네이티브 경상도 사람인 제가 그렇게 쓰는걸 못봤다면 어케 답을 하실거임?
님한테 뭔 대답을 원하는게 아니라 님도 그런식으로 써서 일베 의심 받았다면서요?
그정도로 경상도에서도 흔하게 쓰는 표현이 아니란 말을 하는거임
님 주변에서 그렇게 쓴다고 그게 경상도 사투리로 자연스러운 말투냐..아니잖아요?
님도 말했다시피 사투리 심한 친구정도나 쓰는 표현이라면 사투리 고치고 표준말 쓰는 ㅇㅌ에게는 더 해당사항 없겠죠
더구나 공개적인 팬 채팅에서 그런 표현을 쓰는건 더 자연스럽지 않다는게 제 말입니다만..
뭐..그렇다고 그친구가 일베를 하느냐? 그건 아닐거라고 생각하고 요즘 애들끼리 밈화된 일베말투 정도로 본다고도 댓글에 썼음
조은대님의 댓글
짤몬님의 댓글
타자를 치거나 스마트폰을 쓰거나 할때는 많이 먹었니로.. 표준어를 씁니다...
왜냐 글로쓸때는 억양이 안들어가서 표준어로 쓰는분들이 대부분... 일베영향으로.. 노노 거리는거쥬...
갱상도보리문디였습니다.
추가로 노보다는 실제에서는 했너 했나 이런식으로 씁니다..
레오파드님의 댓글
불나방님의 댓글의 댓글
비알레띠님의 댓글의 댓글
많이 뭇나...이게 더 커여운 말툰데 왜 거기서 뭇노가 나오냐고 ㅠㅠ
민정이 조아했는디...실망
복불복님의 댓글
전 부산 토박이로 살면서 제 주위 사람들이 쓰는걸 한번도 본적이 없어서...
대부분이 "많이 뭇노??"가 아니라 "많이 뭇(었)나??"라고 씀
든든하긋노<<<< 이거는 난생 처음 들어봄
그냥 든든하나??라고 줄여 쓰지
그리고 전 저딴 용어 쓰는 사람들 100% 벌레라고 생각하는 이유가 경상도 사람들
몇몇 사람들 쓴다고는 하는데 전부 쓰는 용어 아니고 자주 사용하지도 않음
그리고 부산 토박이끼리도 문자, 카톡 주고 받을때 사투리 잘 안씀
하물며 논란이 있는 뒤에 "~~~노??" 붙여가면서 쓴다???
애기강뭉님의 댓글의 댓글
그냥 사투린데요
복불복님의 댓글의 댓글
"든든하나???" 라고 물으면 그냥 든든하다" 라고하지
님이 말한 든든하겠네 = 든든하겠노 라는것도
그냥 든든하겠네라고 주로 씁니다
복불복님의 댓글의 댓글
~~나?? , ~~노??? 를 붙인다??? 어디 사투리가 그런지 알고 싶네요
애기강뭉님의 댓글의 댓글
제가 경상도 사람이라 제가 그렇게도 쓴다라고 얘기를 한건데
어디사투리가 그러냐고 물어보시면 뭘 어떻게 답을 해야함?
복불복님의 댓글의 댓글
많이 묵노 처럼 단독으로는 안씁니다
ex ) 와 이리 "덥노"?? 와(뭐) 이리 "배고프노"?? 뭘 그리 "해싸노"??
"밥 묵노??" <<< 요것도 단독으론 쓰진 않지만 "와 니 혼자 밥묵노??" 이렇겐 사용하죠
쌈바클럽님의 댓글의 댓글
어미 '노'는 의문형이 되기도 하지만 혼잣말 성격이 더 강하단 생각이 들어요.
'그렇구나' '그렇군' 같은 식의 말 처럼...
나? 는 말그대로 의문형 성격이 훨씬 강하고요.
물론 저도 부산 살면서 '노'로 끝나는 어미를 그닥 들어본 기억은 잘 없고, 많이 쓰지는 않는 편 같기는 해요.
그런데 다만 저는 분명히 살면서 들었고 쓰던 말들 나중에 부산 토박이랑 대화하며 물어보니 '그런 말은 안쓴다'고 하더군요.
분명 저는 부산에서 듣고 쓰고 살았는데도 말이죠. 그게 뭐 였는지 구체적으로 기억은 안나지만 아무튼 토박이의 경험 무시 못하지만...
위에 카톡 내용은 제가 보기에는 흔하게 들어오던 것은 아니어도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아요.
복불복님의 댓글의 댓글
주로 "노"로 쓰는건 의문형과 감탄형 ('-구나, -로구나, -군')
종결 문장에서 대신해 사용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랩터스님의 댓글
민주주의님의 댓글
개개미S03님의 댓글
진짜 별 xxxx xxxxxx xxx이 일베말투를 쓰고 xxx이야......
앞으로 esxxx는 망하길 기원함..
리노스님의 댓글
애기강뭉님의 댓글
일베는 무슨 ㅋ
쌈바클럽님의 댓글
경상도에서 쓰네 안쓰네 그런게 중요한게 아니라 경상도 사람이 쓰면 경상도에서 쓰는 거죠. 경상도도 아닌데 사투리 흉내낸다고 저렇게 말한거면 '갱상도(자기기준)에서는 그리 안 말 한다' 며 알려 줄 수도 있겠으나...갱상도 피플이 자기식대로 사투리 쓰는걸 머라 할 수 있을까 싶어요.
저도 부산에 살았던 사람이라 첨에 경북쪽 사투리 들었을때 '말 겁나 어색하네 사투리 흉내내나?' 하고 생각했었음. 쓰면 쓰는 갑다 해야지요. 저런 말투로 이상한 말을 하거나 이상한 사진을 올리거나 사상이 이상한게 아예 드러나는 행동이나 말을 하는거면 모르겠는데..
이현이님의 댓글
끝에 무조건 노노노 거리눈건 어님..
비알레띠님의 댓글의 댓글
순이님의 댓글
많이 뭇노<<이게 왜 튀어나온지.. 모르긋음..
응 언니도 많이 뭇따~~~ 이후엔 얼마나? 혹은 약간의 농담이 나올만 한데 많이 뭇노는
차라리 저내용 하나 빼고 바로 든든하나? 라고 했다면 더 자연스러운 대화내용...
즉.. 사투리 사용하는 지방 사람이 보기엔 저 대화 정말 부자연스러움....
암튼... 일베니 머니 단정지을수는 없지만.. 머랄까 정상적인 지방 사투리 대화내용은 아닌듯..
LOVEYOU님의 댓글
범고래님의 댓글
비알레띠님의 댓글의 댓글
끝에 '노'를 붙여서 어색한 말은 일부러라도 안쓰쥬
니 밥뭇나 이게 젤 편하고 입에 붙어있는데 갑자기 누가 저한테 니 밥뭇노? 이러면 니 일베하나? 이렇게 물어볼겁니다
그만큼 경상도에선 일반적으로 쓰는 말이 아니고...
친구들끼린 장난삼아 그런말 쓸 수 있는데 공개되는 팬 채팅에 그런말 쓰는건 좀 아닌듯..
일베를 하는건 아니겠지만..일베화된 말투가 요즘 애들 입에 붙어버린거 같아서 씁쓸하네요
축하합니다. 행운의 포인트 5GOLD를 획득하였습니다.
범고래님의 댓글의 댓글
비알레띠님의 댓글의 댓글
스스로 조심하는 수 밖에 없죠..
축구love님의 댓글
밥뭇나 라고 하지
밥뭇노 라고는 들어 본적이 없음
벌레접근금지님의 댓글
딱 디씨놈들 말투가 저럼
이걸 실드친다?
에스파 찐팬이거나 베충이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