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에 청자가 도태된 이유
2021.10.31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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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에는 거의 백자 위주로 만들고 청자를 안 만들진 않았는데 수요가 아주 적었던 이유 중 하나가
물론 유행이 변한 것도 있고 도자기 기술이 발전하면서 완전한 백색 구현이 가능해진 이유도 있지만
청자 만드는 데 필요한 청자토가 남부 지방, 특히 강진을 위시한 전남 지방에서 많이 나오는데
해당 지역이 고려 말기에 수십 년간 지속된 왜구의 노략질 때문에 아예 사람이 살기 힘들 정도로 황폐해져서
청자 기술자들도 자연스레 도태되고 청자 기술도 상당수가 사라지는 피해를 입음.
조선 시대에도 청자를 만들긴 했으나 중기 이후로 넘어가면 거의 사라지게 되고
조선 말기에 이르면 아예 조선인들은 청자에 대해 잊어버렸을 정도.
이토 히로부미가 고려청자를 덕수궁 박물관에 가져다 놓자 고종이 "이건 어디서 온 거냐?"고 물었고
이토 히로부미가 "이건 조선의 것인데요?"라고 하자 고종이 "우린 이런 거 없는데"라고 했을 정도.
백자 제작 기술이 더 고급이긴 하지만 청자도 꾸준히 만들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하여튼 부정적인 역사는 거의 다 왜구랑 관련됐네... ㅋ
댓글목록 10
집팔아개샀다님의 댓글
한국 전통주도 1000종이 넘었다는데 수탈로 인해 소주와 막걸리 정도만 남아있는 것도 아쉽구영
축하합니다. 첫댓글 포인트 1GOLD를 획득하였습니다.
해애보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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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elieveinU님의 댓글
만고진리임...
아날로그님의 댓글
언급해주세요.
' 이삼평 ' 이 끌려가서
관련자들과....
강제로 ...기술을 바쳐야만 했던...
도공들을 생각하면,,,,
자꾸만 ....눈물이.... ㅠ ㅇ ㅠ
범고래님의 댓글의 댓글
심심해님의 댓글
행화촌님의 댓글
251기님의 댓글
척탄병님의 댓글
저놈들 우리나라에서 뭘 가져만 갖지 도움을 준게 전무한 놈들이니.
장어맨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