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분위기 썰렁하게 만들었으면 반성하고 재발 방지 약속하고 그래야 하는데 

그런거 없음. 차가운 겨울바람 맞은 것처럼 속이 시원해짐.  

분위기 썰렁하게 했어봐야 최근 운영권 관련 분쟁 태풍에 비하면 산들바람 정도일라나. 

원래 아이콘이 밝은 보라색 나비였는데 어제 사고치기 전부터 검은색 나비로 바꿈. 

불에 뛰어들었다가 검게 그을린 상태임ㅎ

이미 흑화됐달까, 말투도 바뀌었음. 

운영규칙 어기면 처벌 얼마든지 하라고 글 올린게 어제임. 

강퇴도 각오했는데 가벼운 경고밖에 안 받음. 

여기 게시판 운영은 관대하면서 허당임. 엄정한 규율 이런건 딴세상 얘기임. 

한주먹이 계속해서 구제받는 이유를 알겠음. 

그간 한주먹이 욕하며 싸우고 난동부린다고 맨날 구박했는데 어젯밤 내가 그랬음. 

한주먹이 사고치면 불나방정신으로 같이 강퇴 먹겠다고 했는데 이젠 아무래도 

내가 먼저 나가게 생겼음. 참 세상일 알 수 없음ㅎ

함부로 다른 사람 비난하면 안 됨. 

내가 그럴 자격이 없어지는 순간이 옴. 

그래도 한주먹이 전처럼 난동부리는 날이 오면 나랑 싸울거고 사이좋게 산화할거임. 

오늘 글 쓰는건 소위 여기 인기인, 유명인, 네임드들중 일부에게 하고픈 말임. 

개생이때 공기처럼 지내다가 대피소랑 여기 와서 활동하며 지켜보니 오랫동안 

활발하게 활동하던 횐들이 꽤나 여럿임. 자기네끼리 친분도 상당함. 

글 자주 올리고 친분있는 횐들끼리 댓글로 티키타카 하는 모습이 재밌어 보이고 부러웠음. 

그래서 나도 댓글달고 다른 사람들처럼 가볍게 농담하니 듣보잡이라고 개무시 당함. 

내 댓글에만 대댓글을 안 달거나 정색하며 '누구신지' 이 지.랄함. 

난 뒷끝이 강한 사람이라 그런 것들한텐 지금도 댓글 안 달고 못 본척함ㅎ 

여긴 기껏해봐야 천명 조금 넘는 곳이지만 수십만, 수백만 되는 거대 커뮤니티들도 있음. 

우린 추천, 댓글 많이 받아봐야 수십이지만 그런덴 수백, 수천 이상이고 심지어 만 단위도 넘음. 

거기 유명인, 네임드들이 유재석, 송강호 급이라면 여기 유명인들은 대학로 소극장 

주연배우급이나 될라나? 근데 그렇게 유치하게 굴거임? 

다 그렇다는게 아님. 다른 횐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첨 보는 닉넴에게도 친절하게 

대해주는 인기인들도 많음. 

하지만 은근히 혹은 노골적으로 티가 나는 인간들도 있음.  

너같은 수드라급이 나같은 귀족한테 들이대? 건방지게? 이런 분위기임. 

그간 나도 조신하게 얌전히 지냈지만 흑화된 만큼 이젠 열받는 상황에 안 참음. 

나한테 뿐만아니라 다른 횐들한테도 시건방 떠는 유명인 보면 시비걸고 싸울거임. 

그 끝이 강퇴가 되더라도 할 수 없음. 이미 각오했음. 

결국 하고픈 말은 이거였음. 글이 왜 이리 길어졌나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