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욕을 전혀 안 하고 못 하는 애였어요
2021.11.04 23:55
240
7
0
0
본문
학창시절 친구들도 욕을 안 했고
욕을 왜 해야 하는지 필요성을 전혀 못 느낌
군대 가서도
욕을 써야 할까 몇 달을 고민할 정도였음
써야 할 필요가 있다고 결론 내고
그 때부터 욕을 함
처음엔 저도 듣는 애들도 쫌 어색하고 우스꽝스러워 했음 ㅋ
나중에는 적응했는데
주로 쓰는 욕설은
ㅡ 개x끼야
ㅡ 씨x놈아
ㅡ 어?
이 세 가지가 다였음
이 중에서 주로 "어?"만 썼음
이것만 써도 애들이 기똥차게 알아듣고 일사분란하게 움직임 ㅋㅋ
음담패설도 전혀 안 했음
제대 후에 어쩌다가 문학이나 예술과 전혀 무관한 사람들과
어울려서 여태까지 연을 이어오고 있는데
술을 무지 좋아하고 술자리에서 야한 얘기 무지 좋아하는
인간들임
처음에는 뭔 이런 개잡것들이 있나 싶었음
평소엔 점잖은 이들인데 술자리에서는 쌩양아치에 건달
실제 10대 시절에 지역에서 주먹 좀 쓰던 이들인데
나이 먹고 철들은 케이스들
다 중고등핵교 선생들임 ㅋㅋ
0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 7
헬로가영님의 댓글
아직도 현실에선 욕 안 함.
축하합니다. 첫댓글 포인트 1GOLD를 획득하였습니다.
무쿠리님의 댓글의 댓글
못 본 거 같은디
헬로가영님의 댓글의 댓글
무쿠리님의 댓글의 댓글
쌈바클럽님의 댓글
무쿠리님의 댓글의 댓글
방어자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