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의 추억
2022.03.22 01:38
273
16
1
0
본문
피자 얘기가 나와서리....옛 추억 한 토막
스산한 날씨에 비는 추적추적 오고...
배는 고픈데
어디가 어딘지는 모르겠고
그렇게 헤매다 발견한 식당
영어는 서툴지만 너무 배가 고파서리 주문은 해야겠고
피자는 구경도 못해 본 촌놈인지라
메뉴를 봐도 도대체 뭐가 뭔지...
대충 보니 뉴욕스타일이라는 메뉴가 있음.
그래 이거지.
주문은 최대한 단순한 영어로...
"뉴욕스타일 원, 비어 원" ㅋㅋ
당당하게 주문을 마치고
창 밖을 보니 비는 내리고...날씨는 어둑어둑한디
여긴 어디고 난 누군가...
피자가 나왔는디...
아따 부침개가 무지하게 얄팍허네이~
한 입 묵었는디....
우아앙?
넘 맛있는거....뭐 이리 맛난게 있지?
배고픔도 가시고,
맥주도 한 잔 들어가니
그제서야...
아...이런 음식도 있구나...촌놈 출세했네..라는 생각이 ㅎㅎ
아직도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날이 어둑어둑할 때면
난 아직도 그 골목
향숙이...가 아니라 스바루의 추억이...
댓글목록 16
인왕님의 댓글
축하합니다. 첫댓글 포인트 1GOLD를 획득하였습니다.
귀요미지훈님의 댓글의 댓글
새소리 들으니까 잠이 잘 오더만유 ㅎㅎㅎ
헬로가영님의 댓글
헬로가영님의 댓글
첫 피자는 입에도 못 댔음.
치즈냄새를 못 견딤 ㅋㅋㅋ
개촌놈....
귀요미지훈님의 댓글의 댓글
냄새가 구리지만 왠지 끌림 ㅋㅋㅋ
별찌님의 댓글
ㅎㅎㅎ ~
축하합니다. 첫댓글 포인트 1GOLD를 획득하였습니다.
귀요미지훈님의 댓글의 댓글
상큼한 처자네유 ㅎㅎ
별찌님의 댓글의 댓글
진빠핵펀치님의 댓글
난 어제도 딸래미가 맹근 핏자를 먹었삼 ㅎㅎ
헬로가영님의 댓글의 댓글
진빠핵펀치님의 댓글의 댓글
헬로가영님의 댓글의 댓글
귀요미지훈님의 댓글의 댓글
부럽삼~~
진빠핵펀치님의 댓글의 댓글
문제는 떨어져 있을때가 많아서 ㅎㅎ;;
우리변호님의 댓글
누가 알려줘서 재래시장 골목에서 먹은 가지들어간 피자....
느끼하긴 했어도 돌이켜 보니까 요리가 아닌 생활의 향기가 나는 피자 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귀요미지훈님의 댓글의 댓글
외국인이 우리나라 전통 재래시장에서 국밥을 먹은 격이라고 해야할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