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찮은 폭염' 우려에도…고작 3일치 생수 준비했던 잼버리 조직위
2023.08.20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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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버리 조직위가 올해 6월과 7월에 낸 추가경정예산안입니다.
폭염을 대비해 탈수예방 염분을 구입하겠다며 2100만원 증액을 요구했습니다.
140원짜리 염분 알약 15만정, 겨우 3일치였습니다.
생수도 마찬가지입니다.
13만개 구입비로 5200만원을 요청했는데, 참가 대원이 4만 3천여명인걸 고려하면 단 3일치였습니다.
취재 결과, 조직위가 야영장이 있는 부안군의 '30년 평년값'을 참고해 폭염특보가 3일 일거라 예상한 탓이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론 훨씬 더웠고, 행사 기간 내내 폭염특보가 발령됐습니다.
[하바드/노르웨이 참가자 : 휴식과 물, 소금이 있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기상청은 올해 초부터, 폭염이 예사롭지 않을걸 우려했습니다.
준비 회의에 참석했던 한 관계자는 "수차례 회의를 통해 올해는 더 더울거란 우려를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된 대책은 마련되지 않은 겁니다.
이뿐 아닙니다.
잼버리 현장에 있는 덩굴터널의 설치 기간도 제대로 예측 못해 시원한 그늘을 만드는 데 실패했습니다.
https://v.daum.net/v/2023081918504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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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
fox4608님의 댓글
왜 한다구만 하지..? ㅎ
축하합니다. 첫댓글 포인트 1GOLD를 획득하였습니다.
써니님의 댓글
애들은.. 습지에 풀엉놓고 각자 도생하라하고.. 역경/도전/끈기 그게 잼버리 정신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