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우리 토카고 아재들한테만 알랴주는데

이거 공공연히 일어나는 일임.

내가 공연 이런거 좋아해서 링컨센터나 카네기홀 자주 감.

특히 한국꺼 오면 거의 감.

한 20여년 전 부터 공연 같은 거 오면 갔는데

옛날 명성황후 부터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난가 그것 까지

하여튼 많이 갔음.

근데 그 중 반 이상은 공짜로 갔음.

뉴욕엔 티켓 남으면 공짜로 나눠주는 멤버쉽 서비스가 있음.

그거 가입하고 회비 내면 계속 어디 어디서 공짜 티켓 준다는 거 옴.

한국공연만 아니고

일본 중국 미국 등등 수많은 공연들이 거기에 티켓을 올림.

그래서 티켓 매진 됐다 말하는 거임.

그럼 돈도 안 되는 공연을 왜 비싼 돈 주고 카네기홀이나 링컨센터에서 하냐?

자기 나라 돌아가면 나 카네기홀에서 공연한 사람이야 이렇게 말할 수 있으니까.

그러니까 믿지마삼.

거기 줄 서있는 미국사람들 뭔지도 모르고 공짜 티켓이니까 온 사람들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