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미국 3대 일간지 중 2개 신문사에서 메인 페이지 기사로 다루고 있는디 

뉴욕타임즈에서는 메인 최상단에 올려 놨네유.

3월에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만명대까지 떨어졌다가 스물스물 어제 16만명까지 증가한 상태인디

작년 말에도 스물스물 하루 16~7만명까지 늘다가 올초 갑자기 하루 140만명까지 증가했던 적이 있쥬.

거대 기업들 올해 실적 가이던스가 안 좋고, 2000년대 초 닷컴버블 때보다 현재 더 심각한 상황이라는 말까지 나오면서

어제 미국 증시가 그야말로 폭락을 했는디...

만약 코로나 신규 감염자 증가세가 지금처럼 계속 되거나 또는 작년 말~올해 초처럼 급등을 하고

6월 중순 연준이 기준금리 50bp 인상(CME 페드워치 50bp 인상 확률 95.2%)까지 하게 되면

그야 말로 난리가 날 듯 싶네유. 

여기에 더해 7월 말에 2분기 성장률 발표가 나오는데 만약 마이너스 성장이면 두 분기(1, 2분기) 연속 마이너스인지라

확실히 리세션(경기침체)이 시작된 것이 되기에 불난 집에 기름을 들이붓는 상황이 나올 수도 있겠네유.

제가 걱정하는 건 이런 상황들(미국 기준금리 인상 + 미국 경기침체)이 나오면 

지금도 1300원대를 눈 앞에 둔 환율이 2008년 금융위기 때처럼 1400원을 돌파할 가능성도 있지 않나 하는 점인데유.

물가급등을 잡기 위한 각국의 금리인상 추세로 인해 전세계적인 경기 위축과 성장률 하락이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만약 경기침체까지 본격화 되면 불을 보듯 환율은 지금보다 더 뛰겠쥬.

환율이 더 뛰게 되면,

코로나에 전쟁까지 겹쳐 안 그래도 에너지, 원자재, 식량 등등 모든 가격이 엄청나게 오른 상황인데

수입물가가 환율상승분만큼 더 급등하게 되면서 지금도 급상승 중인 국내 물가가 얼마나 더 뛸런지....

물가가 이렇게까지 뛰면 소비, 고용, 투자가 줄면서 내수가 죽고

또 물가를 잡기 위해 한국은행은 기준금리 인상을 과감하게 해야 하기에 경기는 더더욱 얼어 붙게 될거고...

당연히 성장률도 상당히 꺾이겠쥬.

그럼 스태그플레이션을 넘어 어쩌면 실업률까지 오르는 슬럼프플레이션까지 올 수도 있지 않겠나 싶은 생각도 드네유.

물론 세계적인 금리 인상 추세이고, 미국까지 경기침체가 오게 되면 

글로벌 수요가 줄어 수입물가의 상승률이 다소 꺾일 수는 있겠지만 

현재 전세계적인 물가급등은 수요가 원인이 아니라 

코로나 및 전쟁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과 기후변화(이상기온, 가뭄 등)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는지라 

이게 해결되지 않는다면(단기간에 해결될 문제가 아닌지라) 과연 얼마나 효과가 있을런지...

반면,

러시아 에너지 수입 손절 얘기가 나온 이후 치솟은 에너지 가격으로 러시아는 떼돈을 벌고 있고,

치솟은 물가를 잡겠다고 미국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낮출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니...

결과적으로 재주(코로나, 전쟁)도 곰(판다, 불곰)이 부리고, 돈도 곰이 가져가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