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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그룹 뉴진스 민지가 신박한 방법으로 투표를 인증했다. 
 
10일 민지는 뉴진스 공식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투표를 인증하는 사진을 올렸다. 민지가 올린 사진은 귀여운 캐릭터가 투표 완료 글귀를 들고 있는 모습. 와중에 기표 도장이 찍힌 모습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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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인스타그램

 
기표 도장을 손등에 찍는 기존의 인증 사진 대신 최근 유행하고 있는 MZ세대만의 센스 있는 인증샷을 남긴 것. 실제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각종 귀여운 캐릭터부터 연예인, 에버랜드 판다월드 바오 가족, 유명인, 야구 구단 등을 활용한 투표 인증 용지가 유행을 탔다. 투표소에 가기 전 미리 출력한 뒤 빈 공간에 기표 도장을 찍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2004년생인 민지는 이번에 생애 첫 투표권을 행사하게 됐다. 민지는 뉴진스 멤버들 중에서 유일하게 투표를 할 수 있기도 하다. 다른 멤버들은 아직 미성년자이거나 외국 국적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민지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 홍보 영상에 출연해 투표를 독려하기도 했다. 민지가 들여다보는 캠코더 화면을 통해 화가 정은혜, 무용가 김용우, 모델 김칠두 등 다양한 인물이 4월 10일에 투표에 나서겠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내용이다.
 
이날 앞서 장성규, 이동국, 김소현·손준호 부부, 윤종신, 김윤아 등도 투표 인증 사진을 올리며 투표를 독려했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4259곳 투표소에서 시작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및 재·보궐선거는 오후 6시까지 이뤄진다. 투표가 마감되면 투표함은 특수 용지 봉인 상태로 전국 254개 개표소로 이송된다. 개표는 오후 6시 30분쯤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지동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