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윤똥이 오늘 이재명 대표를 만나는 자리에서

이재명 대표를 처음 보자마자 건넨 인사말 중, 이재명 대표를 가리키는 호칭으로 사용됐던 어휘다.

통상 사람들끼리 만나서 인사를 할 때, 상대방을 부르는 호칭은 상대방의 직책을 붙여서 부른다.

이 사장님, 이 부장님, 이 교수님, 이 소장님, 이 대표님, 이 총재님 등등등.

정치인들끼리 만날 때도 동일한 원칙이 적용된다.

이 대표님, 이 위원장님, 이 최고님, 이 의원님 등등등.

그런데 윤똥은 이재명 대표를 보자마자 "선생님"이라고 불렀다.  

이재명 대표가 야당인 민주당의 대표라는 것을 인정하기가 죽도록 싫었나보다.

그러니 "이 대표님" 또는 "대표님"이리고 부르지 않고 "선생님"이라고 부른 것이겠지.  

그리고 "선생님"이라는 호칭 뒤에 숨어 있는 또 다른 의도는

검찰이나 경찰에 소환된 피의자를 부를 때, 일반적으로 "선생님"이라고 호칭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아들 놈의 사고 때문에 경찰에 가 본 적이 있는데, 날 더러 "선생님"이라고 부르더라. 

그러니까 윤똥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아니라, 피의자 이재명일 뿐이라는 인식 바탕 하에 부른 것이라는 이야기.

윤똥 대가리 속에는, "이재명 너는 내가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깜빵에 보내고야 말겠다"  

는 생각이 있으니

죽어도 "이 대표님"이라고 부르지 않고 "선생님"이라고 부른 것이겠지.  

하루라도 빨리 채수근 해병 외압 관련 특검을 하고

윤똥을 기소하면서 검사가 "선생님" 또는 "피의자 윤석열"이라고 부르는 장면을 보고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