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부양책 발표 이후 중국 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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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2일, 우리돈 428조 규모의 증시 부양책 발표하자 반짝 반등,
하지만 상승분 다 반납하고 부양책 발표 이전보다 더 추락 중
2월 5일 오늘부터 시행되는 새로운 경기 부양책은 지준율 인하
증시부양책 발표 및 지준율 인하까지 했는데 이것도 안 먹히면 다음에 들고 나올 부양책은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 인하와 대출우대금리(LPR) 인하일 것임.
MLF 금리는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시중은행에 대출해 줄 때의 금리로 현재 MLF 금리는 2.5%
MLF 금리 인하는 시중은행으로 하여금 인민은행으로부터 좀 더 싼 금리로 돈을 빌려다 시중에 뿌리라는 의미.
LPR은 시중은행에서 우량고객한테 대출할 때의 금리인데 우리로 치면 '기준금리'임.
현재 1년만기 금리는 3.45%, 5년 만기는 4.20%
1년만기는 우량기업 대상 대출금리, 5년만기는 주담대금리.
문제는 중국의 금리 인하 여력이 별로 없다는 것과 경제전반의 부채위험이 높다는 것.
지금도 은행의 수익성이 안 좋은데다 부동산 부실채권으로 인한 신용리스크까지 있는데
대출금리를 더 낮추면 은행마저 쓰러질 위험성이 더 높아지고
가계 및 기업의 부채위험도 그만큼 더 높아지기 때문.
(미국이었다면 부동산 문제로 은행들이 쓰러지고 난리가 났어야 함에도 정부가 컨트롤하는 중국이기 때문에 조용)
그렇기에 현재 소비부진으로 인한 디플레 위험(현재 소비자물가 상승률 거의 0%)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MLF, LPR 금리는 건드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임.
디플레 문턱까지 올 정도로 부진한 내수시장, 계속 감소하는 수출,
경제의 약 1/3 가까이 차지하는 부동산의 부실 문제, 사실상 50%대의 높은 청년 실업율과
여기에 더해 외국기업에 대한 불공정 행위, 외국자본의 유출을 심화시키는 반간첩법 등은
2023년 중국이 5.2% 성장했다는 것을 아무도 믿지 않고 향후 5년내 성장률이 3%대까지 떨어질거라고 예상하는 이유.
이런 펀더멘탈의 개선 및 구조적 문제 해결 없다면 경기 부양책만으로는 잠깐 반짝할 수 밖에 없음.
댓글목록 1
짤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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