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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가 킹왕짱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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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미국 같은 경우 최고전문병원들은 미국 곳곳에 나뉘어져 있음.

뉴욕이나 엘에이 같은 수도라 할 수 있는 최고도시들이 아니라

개깡시골에도 있고 지방수도에도 있고

하여튼 그렇게 나뉘어져 있다고 알고 있음.

예로 미국 최고 소아암병원은 미국서 최고로 가난한 주 중 하나인 테네시주에 있음.


그래서 아이가 특별한 희귀병에 걸리면

아무리 뉴욕에 사는 사람도 지방으로 내려가 치료를 받아야할 때가 많음.


아는 사람이 아기가 아파 지방으로 가야했는데

아이가 입원해 있는동안 지내야 하는 호텔비가 감당이 안 되었다고 함.

근데 묻지도 않았는데 간호사가 오더니

이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를 소개해 줬다고 함.

병원 바로 옆에 있는 완전 호텔 같은 아파트에

아이 입원기간동안 완전 무료로 지내게 해줌.


나 어릴 때 학교에서 초콜렛을 팔았었음.

학교는 그 초콜렛 판 돈으로 학교에 필요한 물건을 사고

우린 그 초콜렛 포장지를 맥도날드에 갖고 가면

햄버거를 공짜로 하나 받았음.

이 초콜렛이 대기업들과 맥도날드의 콜라보로

그 맥도날드 하우스를 후원하는 것이란 걸 요즘 알게되었음.


미국에서 돈이 없는 상태에 병원에 가보면 진짜 희안한 일이 일어남.

돈이 없다는 걸 말하는 순간 병원에서 일하는 사회복지사가 붙어서

내가 모르는 부분까지 엄청나게 열심히 도와줌.

옛날 내가 빈민가 사는 거지일 때 

병원비로 1푼도 내본적이 없음.

공짜가 아님.

후원기업이 내 주는 거임.


미국 의료시스템을 욕하는 사람들이 많음.

느리고 비싸고.

근데 내 개인적 의견으로 그런 불평불만은 이기심에서 나오는 거임.


전에 개생이에서도 쓴적 있지만

내가 직장이 있고 돈 좀 벌 때 우리 가족 의료보험비가 

한달에 1500불 정도 했음.

1년에 거의 2만불임...

그리고 그만큼 내도 보험이 적용이 되려면 1년에 우선 만불 정도를 의료비로 쓴 후에야 적용이 됨.

그러니까 한마디로 무진장 아픈 병에 걸리지 않는 이상

우리가족은 의료보험이 없는 거나 마찬가지였음 ㅋㅋ

근데 이 시스템을 수많은 사람들은 욕했지만 난 욕하지 않았음.

왜냐하면 그래도 난 먹고살 수 있었으니까.

그리고 그렇게 해야 돈 없는 사람들에게 의료해택이 가니까.


아니나다를까.

지금 반백수인 나는 의료보험비 한달에 30불을 냄.

그리고 거의 모든 검사와 병원비가 무료임.


이기심을 줄이면 시스템이 이해가 됨.


그렇다고 미국의료시스템이 완벽하다는 건 아님.

의료기업들의 이기심을 줄인다면 더 좋은 시스템이 될 것이긴 한데

미국같은 극자본주의 국가에서 이건 어쩜 최상의 선택일 수도 있음.


난 우리나라가 부자에게 너무 관대하다 생각함.

그리고 부자들은 너무도 국민을 안 두려워함.

뭐 미국 부자들이 우리나라 부자들보다 인성이 더 좋다느니 그런말이 아님.

적어도 미국 부자들은 가난한 사람을 위하는 척이라도 한다는 것임.

미국 정치인들은 국민을 위하는 척이라도 한다는 것임.


전에 한국에서 온 아는 지인이랑 한 대화에서

우리나라 정치인과 기업인과 미국의 그것과의 차이는

미국은 우선 서민들을 자신들은 행복하다는 착각은 하게 해주고 먹고 살게는 해주고 피를 빨고

한국은 남아 있는 한방울까지 다 빤다는 것이였음.


있는자의 이기심과 부와 권력은 세상이 바뀌지 않는 이상

아직까지는 어떻게 할 수 없는 것임.

그렇다면 그 시스템 안에서 적어도 가장 낮은자가 생존을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장치가 있어야 한다 생각함.


우선 우린 그게 먼저임.

그래서 이재명!!













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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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1

헬로가영님의 댓글

하지만 버거는 와퍼임...

비알레띠님의 댓글의 댓글

벅어는 몬스터X와퍼가 킹왕짱~

헬로가영님의 댓글의 댓글

비알레띠님의 댓글의 댓글

벅어왕 와퍼 메뉴중 몬스터 와퍼가 있는디

크기도 낭낭하고 속살에 든게 많아설 갠적으로 선호하는 벅어라는..ㅎ

요즘은 큐브 스테이크 와퍼도 괜츈

진빠핵펀치님의 댓글의 댓글

하지만 버거는 in-n-out 더블드블이삼 ㅎㅎ

근데 줄 서기 싫어서 자주는 안가삼.
이모티콘

비알레띠님의 댓글

미쿡 의료 시스템이 욕먹는 이유가

빈민층 대상으로 골수까지 뽑아먹어서가 아니라

차상위~중산층을 대상으로 아프면 계층 하락을 경험 할 정도로 병원비가 비싸다는게 가장 큰 문제 아닌가유?

축하합니다. 첫댓글 포인트 1GOLD를 획득하였습니다.

헬로가영님의 댓글의 댓글

아님.
위에도 말했듯이 계층하락은 절대 안 오게 되어있어유.
제가 1년에 2, 3억쯤 벌 때 보험비가 2천정도였음.
거기다 선비용이 1천정도.
그러니까 보험 적용이 시작되려면 1년에 3천은 써야 됨.
하지만 3천을 쓰고 나면 모든 게 공짜가 됨.
암이건 에이즈건 상관 없음.
모두 공짜.
그러니까 2억 벌 때 3천 쓴다고 거지 되지는 않죠.
문제는 하나도 안 아파도 2천은 나간다는 건데.
그래서 그게 "보험"인 거쥬.

사람들이 말하는 그런 망하는 케이스는 그 보험비 아끼려고 보험 안 들었다가
갑자기 큰 병 걸려 전재산 다 들게 되는 경우.

비알레띠님의 댓글의 댓글

보험이 치료비 전부를 다 보장해주진 않는다던디..
그래서 보장 범위를 벗어난 비용이 너무 커서 감당 못할 정도라고 들었네유
뭐...웬만한 질병은 보험으로 해결 가능하겠지만 큰 병 걸리면 답없다던 도시전설같은 얘기들이 많아설..

글케 줏어듣긴 했는디 현지 거주민이 더 잘아시겠쥬 ㅎㅎ

헬로가영님의 댓글의 댓글

그게 바로 선비용 전.

만약 MRI를 찍어야 한다 했을 때.
보험 없으면 5000불이라 하면.
보험 있으면 2500불임.

의사 보러 가는 게
보험 없으면 250불인데
있으면 50~100불임.

이런식으로 돈을 쓰다 보면 선비용 한계에 도달함.

쓴 돈이 그 한계를 넘게 되면 그 후엔 모든 게 공짜가 됨.

그런 도시전설은 이 선비용한계 전에 내는 액수와
무보험자들의 경험등을 적절하게 섞어 만들어낸 이야기쥬.

그리고 가입한 보험에 따라 공짜로 갈 수 있는 의사/병원과 갈 수 없는 곳이 따로 있음.
뭐 그렇다고 엄청난 질의 차이가 있는 건 아님.

가끔 그거 제대로 안 알아보고 가서 덤탱이 쓰는 사람은 있음.

예전 올리버쌤이 그러고는 영상 만들었었음.
(내 개인적 의견으론 알고도 일부러 컨텐츠 만들려고 그렇게 한 것 같음)

헬로가영님의 댓글의 댓글

참고로 돈이 없는 사람이면.
월 보험비 10불.
선비용 100불 이런식임.
한마디로 1년에 200불정도만 써라 나머지는 다 정부가 내줄께임.

원형님의 댓글

총맞아 죽을거냐 아니냐가 중요한 가름이쥬

서구가 수정자본주의를 도입한 이유가 죽기 싫어서 였고 이건 미쿡도 마찮가지유.

그래서 해주는 것 처럼 하는 기부를 하는 것이쥬. 왜? 그 악독한 빌 게이츠가 재단이라는 것을 만들었겠슈. 물론, 다른 재단들도 마찬가지쥬.

더불어서 빌 게이츠가 기부 야기를 하면서 나눠줘야 한다라고 했던것도 그렇지 않으면 다 죽는다 (돈있는자들 말이쥬) 라고 했던 거쥬.

한국은 왕조시절과는 달리 아직 봉기가 없슈. 학살은 당했지만. 그나마 탄핵으로 자른 경험이 있는 유일한 아시아 국가이자 쿠테타한 놈도 일단은 사형선고를 때린 유일한 아시아 국가...

그런디유 서구도 마찮가지유. 한계에 그러니까 임계점에 도달한 이후에나 폭발하는 것이라서유. 그렇지 않으면 개돼지들이 아니 토왜들이 꿈쩍도 안할거유. 다 죽어가야 폭발할 거구만유. (다른 아시아 국가들은 그래도 안바뀐다에 한쪽을 걸수 있어유)

구리고 미국의 의료시스템은 돈있으면 되는 상류층과 없으면 없는대로 살수 있는 하위를 제외 할때쥬. 말씀하신대로 자본주의의 문제인데 사호주의 유럽처럼 참으면 편해 라며 살아야 하는 거슨 참... 전라도 말로 거시기 허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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