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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 표절의혹 또 나왔다…유재석 부른 ‘무도-가요제’ 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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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테나 대표이자 작곡가 유희열을 둘러싼 표절 논란이 쉽사리 진정되지 않고 있다. 앞서 유희열이 표절을 인정하고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또 다른 곡에 대한 표절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 심지어 2013년 발표된 MBC ‘무한도전-자유로 가요제’에서 발표한 곡까지 지목됐다.

유희열은 지난 14일 2021년 9월 발표한 곡 ‘아주 사적인 밤’이 류이치 사카모토(Ryuichi Sakamoto)의 ‘Aqua’를 표절했다는 지적을 받아들였다. 두 곡의 유사성을 동의하며, 본인의 무의식에 남아 있던 기억을 “발표 당시 저의 순수 창작물로 생각했다”고 잘못을 시인한 것.

유희열은 반성과 사과의 뜻을 전하며 후속 대처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이대로 마무리되는 듯 했다.

그러나 유희열의 사과문이 공개된 후 일부 음악인들 사이에서 ‘너무 늦은 인정’이었다는 반발이 나왔다. 이미 유희열의 곡이 발매됐을 당시부터 문제를 짚은 이들이 있었다는 것. 그럼에도 유희열 측은 이를 묵인하고 넘기려 했다는 주장이었다.

앞서 유희열은 사과문에서 “유튜브 댓글로 몇 주 전 유사성을 말씀해 주셨지만, 안테나의 대응으로 고의 누락했다는 내용은 오해가 발생한 점 말씀드리고 너른 이해를 구해봅니다”며 제보 시점을 ‘몇 주 전’으로 정리하며, 지난해부터 불거져온 표절 의혹에 선을 그었다.

유희열의 사과문이 공개된 후 엇갈린 여론이 형성됐다. 유희열의 대처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이들이 있는 가운데 추가 표절 의혹을 제기하는 이들이 움직였다.

유희열이 표절을 인정한 곡 ‘아주 사적인 밤’과 같은 맥락으로 발표한 ‘내가 켜지는 시간’이 이번에도 류이치 사카모토의 ‘1900’와 유사하다는 지적이다. ‘1900’은 영화 ‘1900년’에 삽입된 엔리오 모리꼬네(Ennio Morricone) 음악이지만, 류이치 사카모토가 피아노로 편곡해 발표했다.

스스로를 피아노 작곡가로 소개한 준조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유희열 작곡가는 같은 멜로디를 메인 테마로 가져오면서, 원작자(모리꼬네)나 편곡자(사카모토)에 대한 언급 없이 본인의 곡인 것처럼 작품을 발표하신 듯 보인다”며 “유사성이 너무 짙어 추가 표절로 비춰질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물론 판단은 듣는 사람들의 몫이다”고 적었다.

이뿐 아니다. 2013년 방송된 MBC ‘무한도전-자유로 가요제’로 발표됐던 ‘Please Don"t Go My Girl (Feat. 김조한)’ 역시 표절의혹에 휩싸였다. 유희열은 유재석과 그룹 하우두유둘을 결성, 김조한을 투입시키며 알앤비 곡을 내놓았다. 그러나 이 곡이 그룹 public announcement의 ‘Body Bumpin"’와 흡사하다는 지적이 나온 것.

두 곡의 유사성을 짚은 유튜버 가치는 “유희열이 ‘무한도전’에서 안무를 보여줬는데, 안무까지 일치했다”며 두 장면을 비교했다. 실제 무대 안무로는 이어지지 않았지만, 유희열이 보여준 안무는 public announcement의 안무와 상당히 흡사했다. 발표된 ‘Please Don"t Go My Girl (Feat. 김조한)’의 작곡은 유희열, 편곡은 유희열 송성경으로 표기됐다.

이 유튜버는 “이 곡이 표절인지 아닌지 모른다. 전후 정황상 의심될 뿐이다. 유희열은 ‘SNL’에 출연해 표절에 대해 풍자를 한 적이 있다. 그러나 본인이 정작 표절의 대상이 됐다. 단순히 사과뿐만이 아니라 좀 더 깊이 생각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사실 표절에 대해서는 얘기 하기 어렵다. 그 기준이 애매하다. 레퍼런스 작업을 할 때 어디까지가 문제고, 어디까지 허용되는지 내가 정리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피아노 연주곡에 이어 ‘무한도전’ 발표곡까지 표절의혹을 받게 된 유희열. 한 곡에 대한 표절을 인정했지만, 유희열이 이후 어떤 반응을 보일지 좀 더 지켜볼 일이다. 


https://entertain.naver.com/ranking/read?oid=415&aid=000001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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