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신랑의 자상하고 든든한 모습에 신뢰가 가 결혼을 결심했어요."

혼성그룹 거북이 출신 금비 씨가 결혼 소감과 함께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전했다.

오늘(4일) 오전 금비 씨는 YTN Star와의 인터뷰에서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에 대해 "코로나 시국이라 결혼 준비를 조용히 했다. 식은 가족과 친지들만 모시고 할 것이며 예비신랑도 비연예인이라 구체적으로 알려지는 것을 부담스러워 한다"고 말했다.

또 "급하게 전한 결혼 소식이라 놀라신 분들이 있을 것 같은데, 혹시나들 하시는 2세 소식은 아직이다"라며 "그러나 저희 둘 다 나이가 있는 만큼 서두를 생각"이라고 전했다.

앞서 금비 씨는 오는 13일 부산에서 6살 연상 사업가와 결혼한다고 밝혔다. 지인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1년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는다.

프러포즈는 받았을까. 금비 씨는 "처음부터 결혼 전제로 만난 사이라 딱히 프러포즈를 받진 못했다"라면서도 "예비신랑에게 언제 할 거냐고 물어보긴 했었다"라며 웃었다.

결혼 후 금비 씨는 부산과 서울을 오가며 활동할 계획이다. 그러나 가수로서의 향방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 금비 씨는 "예비신랑 고향이 부산이라 거기서 결혼식을 치르지만, 앞으로 저희는 서울과 부산 두 곳을 오가며 일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가끔 방송 섭외도 들어오고는 있지만 지금은 결혼 생활과 회사 운영에 더 집중하고자 한다. 무대나 앨범 계획은 아직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비 씨는 지난 2001년 4인조 혼성그룹 레카로 데뷔했다. 이후 2003년 거북이 메인보컬로 재데뷔해 '사계', '왜이래', '빙고', '비행기' 등 곡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 2008년 거북이 리더 터틀맨이 갑자기 사망하면서 그룹 활동을 중단했다. 지난 2019년 연예계 활동을 다시 시작한 금비 씨는 GB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052&aid=0001709388 

결혼 ㅊㅋㅊㅋ, 82년생으로 나이도 이제 40대에 접어든 만큼...2세 계획도 잘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