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 왕자’로 이름을 알린 방송인 조나단이 한국으로 귀화하고 군에 입대할 뜻을 밝혔다.

조나단은 지난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구독자 40만 명 돌파 기념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면서 “정식으로 귀화를 신청해서 대한민국 국민의 일원이 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8살때 조국에서 보호 받지 못하는 상태로 한국에 오게 됐는데, 그 상황에서 조국 대신 저와 제 가족을 받아주고 보호해 준 나라가 대한민국”이라며 “방송 출연을 계기로 한국사회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보살핌을 받고 있다. 이 모든 것에 대해 옛날부터 하루라도 감사함을 잊으려 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친구들이나 주변사람들의 따뜻함 덕분에 어느 순간부터 삶의 터전 이상으로 대한민국에 애정을 갖고 살게 됐다”며 “언젠가 자립할 수 있게 되면 그동안 한국 사회로부터 받은 것을 갚아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귀화를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조나단은 “늘 마음속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쉽사리 결정내리기 어려웠다. 작년부터 진지하게 이 문제에 대해 고민하다가 주변 분들과 오래 상의 끝에 최근 결심하게 됐다”면서 향후 군에 입대하고 싶다는 소망도 전했다.

그는 “친구들이 다 지금 군대에 가 있다. 갔다 온 친구들도 있다. 가능하다면 저도 (복무를)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게 됐다”며 “제 친구들과 저를 사랑해주는 한국을 지키는 데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귀화와 군 입대를 위해서는 앞으로도 꽤 긴 시간이 걸릴 것이고, 절차도 복잡하다. 이 모든게 다 제 뜻대로 되지 않을 수도 있다. 제가 원한다고 해서 쉽게 한국 국적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잘 알고 있다”며 “다만 제 다짐을 여러분께 말씀드리고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다. 열심히 준비해서 귀화에 도전해 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조나단은 콩고민주공화국 출신으로 한국으로 먼저 망명한 아버지를 따라 2008년 입국해 2013년 KBS 교양 프로그램 ‘인간극장’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각종 예능 프로그램 출연과 유튜브 활동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3&oid=016&aid=0001943560 

하긴 8살 때인가 어려서 한국으로 와서 쭈욱 여기서 자라왔기에 한국인과 다름 없는 상태인데다가 앞으로도 계속 연예계에서 활동을

할 생각이면 귀화를 하고 군입대까지 하는게 여러모로 현명한 판단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