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요금·망품질 논란 속 5G 가입자 200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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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요금제 문제 및 서비스 품질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5G(5세대) 이동통신서비스 국내 가입자가 2000만명을 돌파했다.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무선통신서비스 가입현황’ 자료를 보면 5G 가입자는 지난해 11월말 기준 2018만980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0월말 당시 1938만970명 대비 한달 새 4.2%(80만8838명) 증가한 것으로, 2019년 4월 5G가 상용화된 이후 2년 7개월만에 2000만 가입을 돌파하게 됐다.
이동통신사별 5G 가입자 수는 SK텔레콤이 952만15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KT 615만7643명, LG유플러스 446만2101명 순이었다. 같은달 기준 알뜰폰 가입자는 1013만6238명으로 1000만 가입자를 돌파했다.
4G(4세대) LTE의 경우 상용화 이후 약 13개월만에 2000만 가입자를 넘어섰다. 5G의 경우 고가요금제 논란, 서비스가 잘 되지 않는 ‘음영지역’ 문제 등 여러 품질논란이 제기되면서 LTE보다는 확산 속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통신업계는 분석 중이다. 이통사들은 지난해 10월 열린 국정감사에서 “중저가 5G 요금제도 선보이겠다”고 했지만 아직 별다른 움직임은 없다.
지난해말 참여연대는 “이동통신 3사가 10년간 LTE로 18조6000억원에 달하는 수익을 얻었다”며 “반값 요금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요구하기도 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5&oid=032&aid=0003119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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