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재벌로 대한독립'

제목이 맘에 들어서 선택했던 소설입니다. 

제목부터가 울컥 하는데 찍먹은 해줘야겠다 싶어서 읽다가 완결까지 읽은 작품이에요.

가지지 못한것에 대한 갈망이랄까요?  우리의 힘이 아닌 타인에 의한 해방과, 독립 그로인해

지금까지 이어져온 사회적 갈등.  독립은 했지만 그 과정이 너무도 아쉬고 또 아쉬운 마음에 

이런 작품 보면 눈길이 가네요.    if  ..굉장히 매력적인 그 단어

소설의 시작은 현대입니다. 심지어 코로나 시국.   (소설 나온지가 얼마 안됐다는 이야기)

주인공의 증조 할아버지는 독립운동가,  할아버지는 6.25 참전용사, 아버지는 민주화운동

캬 집안이 제대로 근본이네요.  완 - 벽 !

3대가 국가 유공자인 집안에서 태어난 주인공은 고속도로에서 트럭에 치이고 죽습니다.(클리셰 ㅋㅋ)

그리고 눈을 뜨니 1919년!  그것도 증조할아버지의 몸!

이제 주인공은 가지고 있는 지식으로 돈을 벌고 조국의 독립에 이바지 하게 됩니다. 

기업물과 대체역사를 적절히 잘 섞었네요. 

국내를 기점으로한 관련 대체역사 소설은 많이 봤지만, 해외에서의 시선으로 바라본게 특징.

개인적으로 기업물도 좋아하고, 대체역사물도 좋아하기 때문에 즐겁게 볼 수 있었습니다.

기업 경영물 관련해서 관심이 있으신분들은 년도만 보고도 

'아, xx로 돈벌 수 있겠군' 바로 예측 가능하실거에요. 

이 소설 또한 큰 틀은 벗어나지 않았지만 이런것도 있었나 싶은 몰랐던것도 여럿 알았네요.

작가분이 사전 조사를 굉장히 많이 하셨던거 같습니다. 

주인공은 가지고 있는 지식으로 어떻게, 얼만큼 돈을 벌어들일 것인지 

또 그 막대한 자금력으로 어떻게 독립에 영향을 끼칠것인지 즐겁게 보실 수 있습니다. 

후반부에 살짝 힘이 빠집니다. 

주인공의 역할보다 주변 상황의 흐름에 대한 서술이 늘어나면 읽은 재미가 떨어지죠. 

하지만 그만큼 빠른 진행으로 길지 않게 깔끔하게 마무리 됩니다. 어찌나 서운하던지..

아 마지막 반전?도 있으니 끝이 시시하지는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위에 언급했던 주인공이 회귀한 1914년 사진 한장 올리며 마치겠습니다. 

1914년 인랜드 한인회.  설립자 도산 안창호

(뒤에서 두번째줄 콧수염 안창호 선생,  앞줄 좌측5번째 소녀 따님  안 수잔 여사)

총 224화 문피아 출판으로  카카오페이지, 네이버시리즈 등에서 만나보실수 있습니다. 

(카카페는 현재 이벤트가 끝나서 무료분이 없습니다. 네이버시리즈는 25화 무료제공이니 찍먹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