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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지 소설들이 솔직히 구린게 많은데 읽을만한 소설들 정보좀 나눠봅시다

제암진천경은 아직 연재중인 무협소설이에유.

초반부는 성좌물인가 무협인가 햇갈립니다.

마와 관련된 어떤 사악한 힘으로 회귀합니다.

장점

필력이 괜찮습니다. 

웹소설들은 필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은데 좋은 편이에요.

뇌절이 적어요. 

웹소설들은 진행을 위해 악역이 뇌절하는 경우가 많은데 악역들이 성격따라서 설정따라 행동합니다.

정치 이야기가 흥미진진합니다.

솔직히 무협비중보다 정치이야기가 많은데 긴장감이 있는편입니다.

스토리에 짜임세가 있고 복선도 잘 깔고 풉니다.

단점

가벼운 오글거림.

 주인공이 천살성에 살짝 일본삘나는 중2병같은 설정이 붙어있습니다. 일본식 중2병은 아니고 고전 무협의 천살성에 운명이나 어쩌고 저쩌고 급의 오글거림입니다.

무협비중이 작다.

주인공이 천재이고 재능이 넘치지만 천살성의 운명때문에 피를 덜보려고 정치를 한다는 힘숨찐 설정입니다. 강하다고 언급하고 강한 모습도 보여주지만 싸우지 않고 정치에 중점을두기 때문에 가끔 답답합니다.

주인공 과거 설정이 문제다.

정치가 주된 소설이고 정치관련 이야기도 잘 풀어가는 편이지만 가면 갈수록 소설에 언급한적 없는 주인공의 어린시절에 해둔 일들로 인해 유력 정치인과 친했고 그에 도움을 받아 정치질에 승리한다는게 반복됩니다.

그들과 친해지는 서사가 없이 갑툭튀 하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식의 진행은 불편한 감이 있습니다. 악역들도 유능하게 행동하려면 어쩔수 없겠지만 반복되는 데우스 들이 좀 불편하긴 합니다.

아직 연재중이고 용두사미 느낌이 좀 나긴 하지만 적당히 읽을만 합니다.

시원시원하게 때려부수는 무협을 좋아하신다면 비추

정치물 소설을 좋아한다면 읽어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