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마크
톡하고

웹툰&웹소설

'관상만랩 공무원님'

본문

0ee4813beebb2d833829e7638f0365d2_1635795676_1025.jpg
 

'관상만랩 공무원님'



요근래 본 작품입니다.  이주전? 삼주전?


카카오페이지에서 이벤트로 어느 정도 무료로 풀었습니다. 

그건 미끼였고.. 난 또 충전을 해서 돈을 쏟아부었고..   예정된 결과였던듯;;


물론 재미가 없었다면 충전까지 해서 보지는 않았겠죠? ㅎㅎ



이 작품은 제목 그대로 관상에 관한 작품입니다. (내가 왕이 될 상인가?)

거기에 주인공의 직업이 공무원. 


요즘 소설, 웹툰들의 제목이 직관적이지 않으면 독자들이 읽지를 않는다는 이유로

보자마자 소설을 연상시키는 직관적인 제목이 트랜드라지만...   이 작품은 제목이 스포네요;;


제목이 너무 가벼워서 안타깝습니다.



일본에서 유입된 라노벨의 영향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니면 컨텐츠의 홍수 속에 길들여져 시대의 흐름에 맞춰 소비자의 선택 방식이 변한걸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각설하고, 다시 소설로 가보자면




공무원에 합격한 주인공 오경도.  


하지만 시험 때 답을 밀려 써서 합격 석차는 꼴등. 남들이 다 기피 하는 행정복지센터로 발령이 난 것도 부족해서

모든 신입이 그러하듯 얼타고 있는데 상사의 지시대로 처리 한 민원이 대형사고로 커집니다. 

상사는 '내가 언제?'를 시전해 버리고, 그 영향으로 동기들 8급, 7급 승진할 때 홀로 9급 제자리 걸음..

이제는 동기들도 무시를하고, 상사는 그의 합격 석차를 들춰내며 대 놓고 괄시합니다. 


그래도 버텨가며 일하던 어느 날..(먹고 사는게 뭔지..ㅎ..)

독거노인 수급자 황영감을 찾아간 주인공. 노인과 대화도중 기절을 합니다. 


정신 차려보니 영감님은 돌아가셨고, 그는 그 옆에서 기절해 있다 병원으로 실려온 상태.

그의 잘못도 아니건만 모든것이 그의 탓으로 돌아가고, 품행을 이유로 동기들 단톡방마져 쫓겨납니다.


개 빡친 주인공은 사직서 뽑아서 행정복지센터로 가는데 ... '어라?'


이렇게 소설이 시작됩니다. 




길게도 썼지만 극극초반 도입부 입니다. 


장르로 따지면 일상, 성장, 힐링에 가깝다고 생각이 되네요. 


주인공의 입장이 입장이다 보니 시작부터 대치점에 있는 악역 후보들이 많긴 하지만 

'힐링'물이라고 표현한것처럼 읽는 분들이 큰 스트레스 받지 않고 읽으실 수 있습니다. 



소설을 쓸 때 사전조사라는게 당연히 필요하겠죠. 

특히 전문분야를 다룰 때는 반전문가가 되어야만 매의 눈을 가진 독자들의 지적을 벗어나겠구요.


그런 점에서 이 작가분은 정말 최선을 다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진짜 관상가이던지...    안그러면 이런 소설이 나올 수가 없음 ㄷㄷㄷ


관상에 대한 모든 것을 때려 박은 작품이에요.  



남들보다 늦은 승진, 주변의 차가운 시선들 속에 

주인공이 어떻게 성장해 나가는지, 어떻게 주변을 변화 시키는지 즐겁게 읽으실 수 있습니다. 




잔잔하지만 힐링이 필요하신 분이라면 추천 드려요!


기회 되면 재미있게 읽었던 관상과 무속에 대한 다른 소설들도 올려보겠습니다.





세상에 재미있는 책이 많아서 행복하네요 ^^







총 245화 완결작 이구요. 카카오페이지 5화무료,   네이버 시리즈는 26화 무료 제공중입니다.  



네이버시리즈에서 찍먹해 보셔요~


0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 4

축구게시판님의 댓글

한번 봐야겠네요. 추천 감사합니다.

뭐 요새 웹소설은 소설이 아니라 그냥 컨텐츠라고하죠. 아줌마들 보는 막장드라마처럼 호흡짧고 크아아앙! 콰과과광! 해야
잘팔린다고.ㅋㅋ

축하합니다. 첫댓글 포인트 1GOLD를 획득하였습니다.

반잔님의 댓글의 댓글

크아앙도 좋아는 합니다. ㅎㅎ 큰 흐름을 끝까지 이어가고, 캐릭터가 살아있는 독자와 호흡하며 웃음코드 제대로 짚은 작품들은
보는 내내 입가에 웃음이 떠나질 않으니 환영 또 환영입니다.  말씀 하신대로 확실히 호흡이 짧아지긴 했어요. 저 또한 거기에 점점
길들여져 간다는걸 느끼고 있습니다.  구무협 까지 안가더라도  신무협중 유명한 '묵향'을 봐도  당시에는 손에 땀을 쥐면서 봤는데
얼마전 다시 읽어보니 저도 모르게 답답함이 느껴지더라구요. ' 김정률 작가님 초기작 '소드 엠페러'도  다시 읽어보니 어라.. 이느낌이 아닌데..
트랜드도 변하고, 사람들도 변하고, 저도 변하고...  모든게 변해가네요!

아이유짱님의 댓글

10권이 쪼금 안되네요
딱 10권에서 12권 정도가 좋더라구요
인기 얻으면 질질 끌고 가는데 구천구검은 보다말다 생각도 잘 안나네요

반잔님의 댓글의 댓글

편수 긴  작품들은 보다 지칠 때가 있져.  목돈 쎄리 박아서 한번에 읽지 않고 끊어 읽으면
앞쪽 내용이 기억이 안나서 몰입감이 확 떨어지구요. (자주 그럽니다. 치매인줄...;;;)
다시 읽자니  워낙 길어서 시간 투자하기 겁나고..
박수 칠 때 적절하게 완결 해 주시는 작가님들 너무나 감사합니다.
전체 35 건 - 1 페이지
제목
레벨 톡하고 214 3 0 2021.11.02
레벨 축구게시판 276 0 0 2022.07.04
레벨 목풍 439 0 0 2022.05.08
레벨 목풍 254 0 0 2022.01.18
레벨 목풍 287 0 0 2022.01.18
레벨 몬타나 297 2 0 2021.12.22
레벨 활인검심 267 0 0 2021.11.30
레벨 어리버리 424 1 0 2021.11.29
레벨 어리버리 338 1 0 2021.11.29
레벨 눈팅인생 439 2 0 2021.11.10
레벨 눈팅인생 653 2 0 2021.11.10
레벨 반잔 433 2 0 2021.11.06
레벨 Euronymous 615 2 0 2021.11.06
레벨 원형 304 0 0 2021.11.05
레벨 반잔 303 1 0 2021.11.04
레벨 반잔 499 1 0 2021.11.03
레벨 눈팅인생 256 1 0 2021.11.03
레벨 저능력자 229 2 0 2021.11.02
레벨 짤몬 232 1 0 2021.11.02
레벨 반잔 230 0 0 2021.11.02
레벨 쉐오 396 2 0 2021.11.01
레벨 크루1 248 3 0 2021.10.31
레벨 반잔 272 2 0 2021.10.31
레벨 반잔 305 0 0 2021.10.30
레벨 쉐오 388 2 0 2021.10.30
레벨 반잔 243 1 0 2021.10.30
레벨 반잔 295 0 0 2021.10.29
레벨 반잔 289 0 0 2021.10.29
레벨 으하하 303 3 0 2021.10.28
레벨 눈팅인생 680 0 0 2021.10.27
레벨 반잔 300 2 0 2021.10.27
레벨 쉐오 763 1 0 2021.10.26
레벨 반잔 496 2 0 2021.10.26
레벨 눈팅인생 298 0 0 2021.10.25
레벨 오리하르콘 258 0 0 2021.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