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여제’ 김연경(33·상하이)이 중국 리그를 폭격 중이다. 세트당 득점 1위에 등극하며 전체 공격수 랭킹 1위를 지켰다. 월드 클래스 위용을 유감없이 뽐내고 있다. 

김연경은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2라운드 첫 경기에서 저장을 상대로 양 팀 최다 19득점을 폭발했다. 블로킹 2개, 서브 에이스 1개로 공수에서 펄펄 날며 상하이의 세트 스코어 3-0 셧아웃 승리를 이끌었다. 

1라운드 종료 후 올스타 휴식기 동안 열흘을 푹 쉰 김연경은 한층 가벼워진 몸놀림으로 코트를 지배했다. 1~2세트 연속 7득점씩 올리며 승기를 가져왔다. 몸과 눈은 대각 방향인데 직선으로 때리는 김연경의 노룩 스파이크에 저장 선수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이날로 김연경은 세트당 득점 1위로 올라섰다. 1라운드를 마쳤을 때는 12세트 68득점, 세트당 5.67점으로 멜리사 바르가스(톈진·6.0점)에 이어 2위였지만 2라운드 첫 경기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이날까지 15세트 87득점으로 세트당 5.8점을 마크한 김연경이 19세트 107득점의 바르가스(5.63점)를 2위로 밀어냈다. 바르가스는 이날 선전 상대로 3세트를 다 뛰며 11득점을 올렸다. 

김연경은 공격, 서브, 블로킹 지표를 모두 합한 ‘액티브 스코어 인덱스’도 4.60에 달한다. 이 부문 2위 리잉잉(텐진·3.6875)에게 크게 앞선 독보적 1위로 전 포지션 통틀어 유일하게 4점대를 찍고 있다. 

수비마저 좋다. 리시브 효율 74.5%로 이 부문 전체 3위에 랭크돼 있다. 세트당 득점과 리시브 효율 모두 10위 안에 드는 선수는 김연경과 리잉잉 둘뿐. 리시브 효율 1위 리잉잉(77.8%)은 세트당 득점 5위(5.31점)에 올라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109&aid=0004527183 

역시 갓연경!! 개인 성적도 성적인데....팀성적이.....꼭 이번엔 팀 우승시키고 돌아와야 하는데.....상하이가 과연....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