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괴물 외인' 야스민의 부상 결장을 딛고 개막 5연승을 질주했다. '꽃사슴' 황연주가 부활했다. 

현대건설은 3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KGC인삼공사전에서 세트 스코어 3-0(25-16 27-25 25-19) 완승을 거뒀다. 야스민 대신 선발로 나온 황연주가 15득점으로 활약했고, 센터 양효진이 블로킹 5개 포함 18득점으로 높이를 과시했다. 

개막 5연승을 질주한 현대건설은 승점을 15점으로 늘리며 단독 1위를 질주했다. 개막 3연승을 마감한 2위 KGC인삼공사는 시즌 첫 패배를 당하며 승점 9점으로 2위 자리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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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양효진이 블로킹 5개 포함 팀 최다 18득점으로 활약했고, 황연주가 블로킹과 서브 에이스 1개씩 포함 15득점을 올렸다. 이다현과 황민경도 각각 9득점, 8득점으로 뒷받침했다. KGC인삼공사는 옐레나가 20득점으로 분전했으나 이소영이 6득점 공격 성공률 21.73%로 막히며 시즌 첫 패배를 맛봤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109&aid=0004501969 

오늘 현재까지 개막 이후 패가 없이 연승을 달리고 있는 두팀간의 대결이었는데.....

경기 시작전에 올시즌 최고 용병이라 평가되는 야스민의 부상(허벅지 부위로...2주정도 결장) 소식으로 김새는 경기가 되려나 했는데..

한때 여배구계의 꽃사슴으로 불리우며 라이트 포지션에서 이름을 드높혔었지만 전임 감독인 이도희에게 기용을 받지 못해서 닭장에서만

시간을 보내던 황연주가 야스민 자리에 대신 나와서 너무 좋은 활약을 해주더니 결국 인삼공사를 셧아웃으로 잡아냈네요!

용병이 없이 국내 선수만으로도 잘나가는 인삼공사를 이길 정도로 올시즌 현대건설 조직력, 경기력이 너무 좋네요..

원래 전전시즌 리그 최종1위(코로나 여파로 시즌 중단되어서 우승이 없는 시즌)했을 정도로 팀 전력이 탄탄했었는데...

전시즌엔 쌍둥이 중 한명인 이다영이라는 주전세터의 공백을 비주전였던 김다인 세터로 한시즌을 어쩔수 없이 버티다보니

팀이 전부 흔들리면서 ..최하위라는 성적을 맞이했었는데...

올시즌엔 김다인 세터가 한시즌을 치르면서 생긴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감 있게 자리를 잡아주니 원래 좋았던 팀전력이 되살아나면서

시즌 전 코보컵도 우승하고 리그 개막이후 5연승을 달성하며 단독 1위가 됐네요!

이번 시즌에 현대 건설은 팀도 안정감이 있고 용병도 잘 뽑은데다가 새로 온 감독도 지금까지만 놓고 보면 능력이 좋은 감독으로 보여져서

정말 약점이 없는 강력한 우승후보가 될 것으로 보이네요!! 우승을 놓고 결국 GS칼텍스와 겨루게 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