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뛰어난 외모와 외할머니가 한국인이라는 것으로 크게 화제를 불러 모았던 라셈이긴한데...

솔직히 한국오기전 커리어로 보면 올시즌 용병들 중 가장 뒤쳐지죠...

그간 뛰어난 실력의 용병들만이 아니라 커리어는 좀 떨어져도 잠재력이 있는 나이 어린 용병이 없었던 건 아닌데....

그런 용병들은 예전 IBK기업은행 감독이자 현재 배구중계 해설위원인 이정철 전감독 픽이였었죠...

이정철 감독은 빠짝 엄청난 훈련으로 조련을 시켜서 실력을 키워줄 수 있는 능력이 되는 감독였는데...

현재 IBK기업은행 감독인 서남원은  덕장 스타일로 국내 어린선수들을 꾸준히 기용하면서 포텐터질때까지 묵묵히 기다려주는 스타일이지,

용병처럼 1년....길어야 2년 정도 밖에 한국에서 활약하지 않는 선수를 짧은 기간에 실력을 키워주는 감독 스타일은 못돼죠...

그래서 이번에 라셈을 뽑았을 때 좀 의아했었는데....

역시나 아직 시즌초반이긴 하지만....IBK기업은행이 신생팀인 페퍼저축은행과 함께 유일하게 아직도 1승이 없는 팀으로 순위가 바닥인게...

국내 선수들 경기력이 안좋은 것도 있지만....팀 공격에서 용병이 해줘야 할 몫을 라셈이 아직 제대로 못해주고 있는 것도 커보이네요...

과연 라셈은 올시즌 끝까지 IBK기업은행과 함께 할 수 있을지....그리고 웃으면서 시즌을 마무리 할 수 있을지....우려스럽네요....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