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남자 100m 한국 기록 보유자인 김국영(광주광역시청)이 또 한번 정상에 우뚝 섰다.

지난 2일, 경북 예천스타디움에서 열린 제50회 KBS배전국육상경기대회 남자 대학,일반부 100m 결선에 출전한 김국영은 10초14를 기록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10초14는 한국 육상 전체 4위 기록이다. 김국영은 10초07의 기록을 포함해 한국 남자 100m 1~4위 기록을 모두 혼자 썼다. 그가 작성한 기록은 10초07, 10초12, 10초13, 10초14다.

지난 2019년 6월에 기록한 10초12 이후 가장 좋은 기록을 세운 김국영은 "현재 특별히 아픈 곳은 없다, 몸 상태는 90% 수준"이라며 "6월 22일 정선에서 열리는 전국육상선수권까지 최대한 컨디션을 올리고, 7월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기준기록 10초05 돌파에 도전하겠다"고 전했다.

김국영이 100m 한국 기록을 포함해 역대 1~4위 기록을 모두 보유중이라 대한육상경기연맹은 혼란을 줄이기 위해 기록을 낸 선수를 기준으로 한 '선수 기준 기록'을 따로 집계한다. 

2위는 10초18을 기록한 김태효(파주시청)가, 3위는 10초22를 기록한 이준혁(한국체대)이 차지했다.

출발이 다소 늦었던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안산시청)은 11초57로 8명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한편, 여자 일반부 1,500m에서는 김유진(경산시청)이 4분18초70의 한국 역대 4위 기록을 세우며 1위를 차지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45&aid=0000051032 

내 생애 9초대에 진입하는 한국 선수를 보는 날이 오려나....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