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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여자육상 선전, 반가우면서도 웃픈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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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선수가 아니라 공부하면서 운동하는 서울대가 전문육상대회에서 선전하고 있다. 반가우면서도 웃픈 현실이다.

박다윤(19·서울대)은 25일 전라북도 익산에서 열린 제77회 전국대학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 200m 결선에서 25초35로 우승했다. 대학신입생 박다윤은 지난 4월 전국종별선수권 200m에서 25초33으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한 달 만에 다시 치른 200m에서도 금메달을 따냈다. 박다윤은 전날(24일) 주 종목인 400m에서도 2위에 자리했다.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는 학생으로서 거둔 좋은 성과다. 2019년 인천체고를 수석 입학한 박다윤은 학업과 육상을 병행하며 2022년 서울대 사범대학 체육교육과에 합격했다.

서울대는 지난 24일 여자 400m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따냈다. 서울대는 홀로 레이스했다. 출전 의사를 밝힌 다른 4개 대학팀이 레이스를 포기했기 때문이다. 서울대 4명은 52초99라는 평범한 기록으로 레이스를 마쳤다. 서울대 실력은 중하위권이다. 다른 팀들이 나섰다면 메달을 딸 수 있었다. 그런데 왜 출전을 포기했을까. 


육상 전문 선수들은 감소세다. 대학 육상부는 20여개뿐이다. 여자부는 그것보다도 더 적다. 전국 여자대학 육상선수는 100명이다. 그 중 74명(19개팀)이 이번 대회에 나섰다. 선수가 1명인 팀도 있고 대부분 5명 이하다. 단거리뿐만 아니라 중장거리, 도약·투척종목 선수도 포함돼 있다. 400m 계주를 단거리 선수 4명으로 구성하는 것부터가 안 된다. 계주 출전을 신청했다가 접은 대학부 지도자는 “부상까지 겹치면 멤버 구성 자체가 불가능하다”며 “메달을 따면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데 웬만하면 뛰지 않았겠나”라고 말했다.

대학 선수들은 대회 출전할 경우 출전지원비, 훈련비 등을 학교로부터 지원받는다. 액수도 많이 줄었고 줄어든 금액을 다시 쪼개 써야 한다. 빡빡한 재정 속에서 대회를 밀린 숙제하듯 치러야하는 상황이다. 한 대학부 지도자는 “대회도 학기 중에 열리다보니 일정을 더욱 타이트하게 잡을 수밖에 없었다”고 토로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대학육상연맹과 한국실업육상연맹이 공동 개최한다. 대회 명칭은 ‘제77회 전국대학육상선수권대회’ 겸 ‘어메이징 익산, 전국실업육상시리즈대회’다. 사실상 중심은 실업연맹이다. 대학연맹이 단독으로 유치지를 섭외하기에는 출전인원이 너무 부족하기 때문이다. 결국, 실업연맹과 대학연맹은 대회 규모를 키우면서 대학와 실업 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한 육상 관계자는 “여자 고등부 육상 선수들이 감소한 데다 고등학교에서 잘 하는 선수들은 대부분 실업팀으로 간다”며 “대학교 육상부가 붕괴하고 있고 여자 대학 육상부는 고사위기”라고 말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144&aid=0000815512 


정말 유튭에서 국내 육상 대회에서 대학부 선수들 경기를 보다보면....왜 고등학생 선수들보다 기록이 비슷하거나 더 저조한걸까 라는


생각이 계속 들게 되죠!


국내 육상계가 기반이 넓지도 않고....고등학교까지 좋은 성적을 낸 선수들은 대부분 졸업 후 실업팀으로 들어가니 대학교에 진학하는


선수들의 실력은 떨어지는게 당연한거죠!


축구도 야구도 그렇고 점점 시대 흐름이 ....과거처럼 대학교 간판이라도 얻어 놔야 나중에 도움된다라는 생각보단 


고등학교 졸업해서 하루라도 빨리 실업팀이든 프로팀에 들어가서 본격적인 선수 커리어를 이어나가는게 중요하다는 인식의 전환이 


되어가고 있다보니...


그렇잖아도 인력풀도 자본도 모든게 다 부족한 국내 육상계는 대학교 육상부를 살릴 생각을 하는 것보단 실업팀에 올인해서 


좀 국내 육상계의 질적인 상승을 노리는게 맞지 않나 싶네요...


질적으로 좀 나아져야 육상 꿈나무들이 늘어나서 나중에 양적으로도 개선될 수 있지 않을까요...흠..



[이 게시물은 톡하고님에 의해 2022-08-27 03:20:28 일반스포츠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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