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청두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할 남녀 탁구 대표선수 10명이 최종 확정됐다.

조대성(20), 안재현(23·이상 삼성생명), 황민하(23·미래에셋증권), 조승민(24·국군체육부대)은 24일 홍천종합체육관에서 끝난 2022 청두 세계탁구선수권 및 항저우 아시안게임 파견 대표선발전에서 1·2차 리그 합산 전적으로 1~4위를 차지, 태극 마크를 달았다.

앞선 1차 리그에서 1위를 차지, 가장 먼저 국가대표가 된 장우진(27·국군체육부대)과 함께 남자 대표팀 5명이 최종 결정됐다.

여자부에서는 가장 어린 막내 김나영(17·포스코에너지)이 1차전을 1위로 마쳤고, 이시온(26·삼성생명), 윤효빈(24·미래에셋증권), 김하영(24·대한항공)이 차례로 2차전을 통과했다.

이로써 여자부는 세계랭킹 10위 안에 들어 먼저 선발된 전지희(30·포스코에너지)를 포함, 5명의 대표팀이 구성됐다.

탁구 국가대표 선발전은 올해 초 선발을 완료한 남녀 각 10명의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모여 1, 2차 풀리그전을 벌였다. 1차 선발전 1위를 먼저 선발한 뒤 나머지 선수들만으로 2차 리그를 치러 엔트리를 채우는 방식이었다. 최종 순위는 1, 2차 리그 합산으로 결정됐다.

남녀부 모두 마지막 날 마지막 경기까지 최종 선발 선수들이 확정되지 않았을 정도로 치열하게 전개됐는데 젊어진 대표팀이 꾸려졌다.

오랫동안 남자대표팀을 이끌었던 노장 이상수(32·삼성생명)는 마지막 날 조승민과 마지막 티켓을 놓고 경기를 벌였으나 패했다. 여자대표팀에서 역시 오랫동안 활약했던 양하은(28·포스코에너지)도 마지막 경기까지 일말의 가능성을 남기고 있었으나 신성 윤효빈에게 패하면서 꿈을 접었다.

남녀 탁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5월29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합숙을 시작, 월드테이블테니스(WTT) 피더시리즈와 컨텐더시리즈에 출전한다. 이후 세계탁구선수권대회와 항저우아시안게임까지 함께 훈련하며 도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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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종목은 세계최강인 중국을 포함해서 아시아권이 강세인 종목인지라....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빡세겠지만..

그래도 탁구 국대가 세대교체의 바람이 불고 있는 듯하니 좋은 성적을 내줬으면 좋겠네요!

저번 올림픽에서 선전했던 신유빈은 부상으로 대회 참가 못하게 된게 넘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