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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침몰, 세계 1위에서 내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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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23위의 이리 베셀리(체코)가 25일 새벽(한국시간) 열린 두바이듀티프리챔피언십 8강전에서 1번 시드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를 꺾는 대이변을 일으켰다. 이로써 361주 동안 세계 1위를 지켜왔던 조코비치가 다음주 발표될 세계 랭킹에서 그 자리를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에게 넘겨주게 되었다. 

베셀리는 시종일관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1시간 57분만에 6-4 7-6(4)으로 조코비치를 물리쳤다.

"정말 놀라운 기분이다"라고 온코트 인터뷰에서 첫 말을 뗀 베셀리는 "노박과 대결하여 기회가 있을 거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그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다. 지난 12개월이 지난 지금...믿을 수 없다. 내 마음 속에 많은 감정이 교차된다. 그것은 설명하기 어렵다. 정말 놀라운 느낌이다"라고 기뻐했다.

예선통과자인 베셀리는 2세트 5-4에서 경기를 마무리 짓지 못하고 타이브레이크 끝에 승리를 거두었다. 베셀리는 2016년 몬테카를로 이후 생애 두 번째로 톱시드를 꺾는 감격을 맛보았다.

"그는 정말 훌륭한 그라운드 스트로커이다. 그는 (코트 위에서) 정말 잘 움직이고, 매 포인트마다 최선을 다해 싸워야 한다. 오늘 정말 플레이를 잘했다. 랠리를 짧게 가져가려고 노력했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경기하는 것을 좋아하고 관중이 가득 찬 경기장에서 플레이하는 것을 꿈꿔왔다." 

ATP 500 대회에서 1승도 거두지 못했던 베셀리는 이번 대회에서 인생 경기를 펼치고 있다. 베셀리는 2019 윔블던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를 꺾은 이후 처음으로 톱10 선수를 상대로 승리했다. 

다음주 월요일 발표되는 세계랭킹에서 메드베데프는 예브게니 카펠니코프(1999), 마라트 사핀(2000-01)에 이어 러시아 선수로는 세 번째로 ATP 랭킹 1위에 오르게 된다. 
 
베셀리는 "세계 랭킹 1위에 새로운 사람이 오르는 것은 좋은 일이다. 노박은 361주 동안 1위를 했지만 테니스는 새로운 세계 1위가 필요하고 새로운 세대가 등장하고 있고 이는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코비치는 경기 후 "나는 테니스를 계속 할 것이다. 그것이 내 궁극적인 목표이다.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한, 내가 할 수 있는 한. 내 몸이 허락하는 한, 내 삶에서도 상황이 허락하는 한, 나를 테니스를 할 것이고 사람들이 나를 지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81&aid=0000006879 


저번 호주 입국 실패건을 계기로 슬슬 폼이 꺾이는 타이밍이 오는 건가...

[이 게시물은 톡하고님에 의해 2022-08-27 03:18:03 일반스포츠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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