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마크
톡하고

야구&일반스포츠

판정논란·보도통제…올림픽은 없고 ‘中텃세’만 있다

본문

석연찮은 판정, 한복공정 논란, 막무가내식 보도통제, 선수들에 대한 처우문제까지…. 중국이 개최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불과 개막 이틀여만에 곳곳에서 잡음이 불거지며 눈쌀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개최국의 홈 프리미엄은 어느 대회나 있어왔지만 명백한 룰 위반에도 금메달까지 목에 거는 중국의 경기를 본 선수와 팬들은 할 말을 잃었다. ▶관련기사 30면

한국의 첫금메달 후보로 기대를 모았던 5일 쇼트트랙 혼성계주가 그 현장이었다. 혼성계주 준결승에서 중국은 헝가리 미국에 이어 3위로 골인했다. 그러나 10여분간의 비디오판독 끝에 미국과 ROC(러시아올림픽위원회)가 페널티를 받으며 중국이 결선에 진출했다. 레이스방해가 명백할 경우 페널티는 정당하지만, 중국 역시 터치가 이루어지지 않은 채 레이스를 마쳤는데 인정이 됐다는 점은 심각한 문제다. 중계화면에도 분명히 잡힌 장면을 심판진들이 모두 놓쳤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중국은 이 판정 덕에 결승에 올라 우승을 차지했다.

개막식 기수로 나섰던 한국 쇼트트랙 맏형 곽윤기는 “이런 상황은 본 적도 없다. 만약 중국이 아니었어도 결승에 오를수 있었을까”라며 공개적으로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다. “만약 한국이 그런(미국이나 러시아같은) 상황이었다면 너무나 억울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중국은 이 종목 우승으로 ‘노터치 금메달’, ‘블루투스 금메달’이라는 비아냥을 듣고 있지만, 역대 최고의 성적이라는 목표만 바라보고 있어 전혀 신경쓰지 않는 듯하다.

그렇지 않아도, 애매한 판정과 실격이 속출해 매 대회 판정시비가 일어나고 있는 쇼트트랙에서 이런 일이 또 발생한다면 중국의 텃세에 대한 비난은 물론 종목 자체에 대한 신뢰도까지 추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높다.

중국은 개막식에서도 ‘한복논란’으로 한국을 자극했다. 지난 4일 전세계 생중계된 개회식에서 56개 소수민족 대표가 오성홍기를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펼칠 때 한복을 입은 참가자가 등장했다. 조선족을 중국의 소수민족 중 하나로 분류하기 때문에 ‘조선족의 의상’이라고 설명할 지 모르지만, 한복은 독립국가인 한국의 전통의상이라는 점에서 다른 소수민족의 의상과는 엄연히 다르다. 이미 오래전부터 한복, 김치, 역사 등에 대해 얼토당토않은 공정을 자행해왔던 중국이기 때문에 당연히 저의를 의심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에 국민들은 물론 정치권에서도 중국의 행태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수석대변인은 지난 5일 “해프닝으로 넘기기엔 너무 중차대한 문제”라며 “중국 정부의 문화공정 중단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대선주자들도 이를 한 목소리로 지적했다. 


bfaa50822d54ef5f374367cff187aea2_1644207662_8068.jpg
네덜란드 기자가 방송도중 중국 공안에 의해 끌려나가는 모습. [NOS 홈페이지]


어처구니없는 보도통제도 화제가 됐다. 4일 개막식 직후 경기장 밖에서 현장 분위기를 생중계하던 네덜란드 매체 NOS의 기자가 중국인 보안 요원에 의해 중계도중 제지된 것. 보안요원은 중계중이라는 사실도, 카메라앞이라는 것도 아랑곳 않고 난입해 기자를 끌어냈다. 잠시 후 기자는 생중계를 재개했지만 “이런 일은 중국내 외신기자들에게 일상”이라며 쓴웃음을 짓기도 했다.

IOC 대변인은 5일 “이런 일은 일회적인 일이며, 베이징 대회를 보도하는 해외 취재진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취재진들은 같은 일이 또 다시 발생할 지 모른다는 우려를 지울 수 없어 보인다. 이미 대회 전부터 중국의 해킹 가능성을 제기하며 휴대폰이나 노트북을 대여해서 쓰라는 방침을 정한 국가들도 적지 않을 만큼 중국의 보도환경은 열악해보인다.

코로나19로 격리된 선수들의 처우도 문제가 됐다. 양성판정 후 지정된 호텔에 격리된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의 바이애슬론 선수 발레리아 바스네초바는 개막 직전 자신의 SNS에 열악한 상황을 폭로했다. 바스네초바는 말라비틀어진 고기 등이 담긴 사진을 올리며 “다른 음식은 도저히 먹을 수 없어서 파스타만으로 버텼다”고 전했다. 매일 눈물을 흘린다고 하소연하던 바스네초바는 이후 SNS를 비공개전환했고 러시아측은 개선된 식단을 공개했다.

대회는 이제 겨우 이틀을 치렀지만, 중국을 제외한 모든 참가국들에겐 그 어느 대회보다 힘든 동계올림픽이 될 듯하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016&aid=0001946988 


중국놈들 수준.....ㅉㅉㅉ


이러니 올림픽에 관심이 안생기게 되지....

[이 게시물은 톡하고님에 의해 2022-08-27 03:16:40 일반스포츠에서 이동 됨]
2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추천한 회원 보기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1,224 건 - 1 페이지
제목
레벨 진명2 130 7 0 2021.10.30
레벨 두부 154 4 0 2021.10.27
목풍 105 4 0 2022.02.18
목풍 102 4 0 2021.10.28
목풍 86 4 0 2021.10.29
레벨 두부 134 4 0 2021.11.03
스테판커리 307 4 0 2021.11.14
목풍 107 3 0 2021.10.28
레벨 두부 128 3 0 2021.10.28
목풍 126 3 0 2021.10.28
잡개구리 106 3 0 2021.10.28
레벨 잡개구리 129 3 0 2021.11.03
레벨 타도개석열 150 3 0 2021.11.14
목풍 97 3 0 2021.11.01
영원 64 3 0 2021.11.29
영원 65 3 0 2021.11.29
목풍 77 3 0 2021.11.04
목풍 61 3 0 2021.11.05
목풍 111 2 0 2021.10.27
목풍 81 2 0 2022.02.16
레벨 진빠1더1핵1펀치 148 2 0 2021.10.25
목풍 79 2 0 2021.12.12
목풍 99 2 0 2021.10.28
잡개구리 127 2 0 2021.11.19
레벨 울티마툴레ultimatule 136 2 0 2021.10.30
레벨 두부 122 2 0 2021.10.30
목풍 89 2 0 2021.11.21
목풍 78 2 0 2021.10.29
목풍 75 2 0 2022.02.25
레벨 짤몬 126 2 0 2021.11.04
목풍 85 2 0 2021.10.31
레벨 짤몬 119 2 0 2021.11.14
목풍 81 2 0 2021.10.31
바야바라밀 119 2 0 2021.11.01
목풍 85 2 0 2021.11.25
목풍 60 2 0 2021.12.24
목풍 92 2 0 2022.01.24
영원 73 2 0 2021.11.29
목풍 50 2 0 2021.12.26
목풍 68 2 0 2021.11.30
레벨 진빠핵펀치 102 2 0 2022.04.30
목풍 54 2 0 2022.02.07
목풍 64 2 0 2021.11.06
목풍 61 2 0 2022.02.07
목풍 75 2 0 2021.11.06
목풍 53 2 0 2022.02.08
목풍 74 2 0 2021.11.10
목풍 52 2 0 2022.02.09
황웅 113 2 0 2021.11.11
스테판커리 363 2 0 2021.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