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례 음주운전 적발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강정호(35)가 KBO리그로 돌아왔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키움 히어로즈의 요청에 따라 18일 강정호의 임의해지 복귀를 승인했고, 강정호는 이날부터 1년 유기실격 징계가 적용된다.

키움 구단은 하루 앞선 17일, 미국에 머물고 있는 강정호와 입단 계약을 체결했고 곧바로 KBO에 임의해지 복귀 승인 절차를 밟았다.

고형욱 키움 단장은 "지난 12일 강정호에게 처음으로 연락해 영입 의사를 전달했다. 강정호가 난색을 보였으나 3차례 통화 끝에 설득했다"며 "강정호에게는 이제 야구할 시간이 많지 않다. 야구 선수로서 마무리 할 마지막 기회를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KBO 상벌위원회는 지난 2020년 5월25일 강정호에게 1년 유기실격 및 봉사활동 300시간 징계를 내렸다. 이 징계는 강정호가 임의해지 복귀가 되는 시점부터 발효된다. 따라서 강정호는 2023년 3월18일부터 공식 활동이 가능하다.

KBO 관계자는 이날 "강정호는 오늘부터 유기실격 징계에 따라 1년 동안 훈련 참가, 경기 출전, 스프링캠프 합류 등 모든 공식 활동이 금지된다"고 설명했다.

강정호는 피츠버그 파이리츠 소속으로 활동하던 2016년 12월 음주운전을 한 데다 운전자 바꿔치기까지 시도했다. 또한, KBO리그에서 뛰던 2009년과 2011년에도 미신고 음주운전 적발사례가 드러나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문제는 해외에서 새 팀을 찾지 못하던 강정호가 2020년 4월 복귀를 추진하면서부터였다. KBO 제재 규정에는 음주운전 3회 이상을 저지르면 최소 3년 이상 유기실격 처분을 내리라고 명시돼 있지만, 당시 KBO 상벌위원회는 2018년 9월에 개정해 소급 적용이 불가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1년 유기실격 징계를 받은 강정호가 계속 KBO리그 복귀를 타진했고, 원 소속팀 키움이 협상할 권리를 가졌다.

강정호가 계속된 비판 여론에 복귀 의사를 철회하면서 일단락되는 듯 보였으나 2년 후 키움이 자세를 바꾸면서 돌아올 길이 열렸다.

강정호는 2023년 KBO리그 경기부터 출전할 수 있다. 2014년을 끝으로 KBO리그를 떠났던 그는 9년 만에 다시 그 무대에 서게 된다. 강정호는 당분간 미국에서 개인 훈련을 소화하며 몸을 만들 예정이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21&aid=0005976392 

KBO가 하는 짓이 그런거야 ....예상은 했지만...

강정호같은 중범죄자 쓰레기를 좋다고 쓸 수 밖에 없을 정도로 국내 야구계 실력이 하향평준화 되었다라는 반증을 보여주는 것 같아..

씁쓸합을 감출 수가 없네요...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