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구연 해설위원 차기 KBO 총재 내정
2022.03.11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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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연 MBC 야구 해설위원(사진)이 KBO((사)한국야구위원회) 차기 총재로 내정됐다.
KBO 소속 10개 프로야구 구단은 11일 제4차 이사회를 열고 차기 총재로 허구연 위원을 단일 후보로 추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허 위원은 이사 8명 이상·단체의 찬성을 얻어 구단주 총회에 총재 후보로 추대된다. 이어 구단주들이 서면을 통해 다음 주 중 허 위원을 제24대 총재로 선출하게 된다. 야구인으로는 최초의 KBO 총재 탄생인 셈이다.
KBO는 한국 야구 발전을 위해 외길을 걸어 온 허 위원이 총재로서 더 큰 활약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전국의 야구 인프라 확충에 매진하는 등 풀뿌리 야구문화 발전에 앞장서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허 위원은 횡성베이스볼파크의 시설 개선을 위해 직접 현장을 찾아 조언을 해주는 등 야구장을 갖춘 원주와 춘천, 양구 등을 방문하며 자문을 아끼지 않았다. 1985~1986년 강원도 연고의 프로야구 팀 청보핀토스의 감독을 역임하는 등 도와의 인연이 깊다.
허 위원이 총재로 추대될 경우 임기는 지난달 8일 중도 사임한 정지택 전임 총재의 잔여 임기인 내년 말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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