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마크
톡하고

야구&일반스포츠

김예은, 스롱 피아비 넘고 결승행. 3-1승-크라운LPBA챔피언십

본문

김예은은 12일 열린 ‘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 4강전에서 끝까지 쫓아 온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를 3-2로 제치고 결승에 직행, 23개월여만에 다시 한번 우승을 바라보게 되었다.

김예은에게 스롱은 넘기 힘든 벽이었다. 하지만 옛날의 김예은이 아니었다. 초반 2-0으로 앞서다가 3, 4세트를 내줘 애를 먹었지만 결국 승리를 잡아챘다.

1세트를 완벽한 샷으로 잡은 김예은은 2세트 후반 갑자기 흔들리면서 패배 일보 직전까지 몰렸다.

초반 2연타에 이어 3연타를 터뜨려 8:1까지 앞서 나갔다. 2세트 승리도 보이는 듯 했다. 그러나 공이 살짝 살짝 빠지든가 쫑이 나면서 7이닝이나 허비했다.

그 사이 스롱이 5연타를 쏘아 올리면서 뒤쫓아 오더니 행운의 샷까지 더해 10:8로 추월했다.

한 점이면 1-1이 되는 순간이었으나 스롱 피아비가 마지막 1점을 좀처럼 올리지 못했다.

기본적으로 좋은 공을 받지 못했다. 10:8의 스코어가 꽤 오랫동안 이어졌다. 그러다 김예은에게 3뱅크 샷의 기회가 왔다. 아주 어렵지도 않았고 쉽지도 않았다. 대회전도 가능했고 바로 보는 것도 가능했다.

김예은의 선택은 직접 보는 것이었다. 투 쿠션을 맞고 파고 든 내공이 한 번 더 쿠션을 맞고 목적구에 가 닿았다.

그리고 이어진 옆돌리기. 비교적 간단했고 김예은이 자신있게 공략, 득점했다. 한꺼번에 3연타로 세트 포인트까지 그대로 달렸다.

거의 이긴 거나 마찬가지였지만 스롱은 결코 간단하게 물러나지 않았다.

스롱은 3세트도 좋지 않았다. 3연타로 포문을 열었지만 역시 3연타로 쫓아 온 김예은에게 바로 추월당했다.

승부는 행운이 깃든 막판 뱅크 샷에서 결정되었다. 8점에서 김예은이 쏜 뱅크 샷이 아깝게 빠졌다. 그러면서 뱅크 샷 기회를 스롱에게 넘겼다.

스롱의 공격이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꼭 맞을 건 아니었으나 운 좋게 맞았고 1점을 더해 10점에 도달했다.

2세트와 같은 10:8이었으나 다음 이닝에서 스롱이 마무리, 처음으로 세트를 잡으면서 1-2로 따라 붙었다.

4세트는 김예은의 선공. 초구 뱅크 샷을 성공시키며 4점까지 달아났다.

스롱이 3이닝 4연타로 바로 쫓아와 7:6으로 뒤집었다. 긴 승부가 예상되는 시점이었으나 김예은이 옆돌리기 3연타 등으로 4득점, 세트 포인트까지 갔다. 그러나 다 채우지 못한 마지막 한 점이 문제였다.

김예은이 10:7에서 계속 공타를 날렸다.

스롱도 4이닝, 5이닝, 6이닝에서 추가 득점하지 못했다.

기회가 충분했으나 김예은이 네 번이나 건너 뛰었다.

스롱이 7이닝 1점, 8이닝 2점으로 10:10을 만들었다. 그리고 1점까지 마저 채워 11:10으로 끝냈다.

세트 스코어 2-2,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5세트는 9점제여서 아차 실수로 질 수 있고 장타 한 방으로 끝낼 수도 있다.

김예은이 1이닝에서 2연타, 2이닝 1점으로 3:0으로 앞선 후 3이닝 뱅크 샷 등으로 6점까지 가 승기를 잡았다.

스롱은 계속 헛 손질이었다. 여유를 가진 김예은. 4이닝에서 3연타를 쏘아 매치 포인트까지 올려 버렸다. 9:0, 완벽한 승리였다.

지난 해 1월 시즌 1차 대회 승리 후 두 번째 우승을 바라보게 된 김예은.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25&aid=0000124137 


8강전에서 스롱 피아비가 김가영을 잡고 4강에 올라왔길래 이번에도 우승을 하나 했더니 김예은 선수한테 잡혔네요....ㄷㄷ

[이 게시물은 톡하고님에 의해 2022-08-27 03:14:36 일반스포츠에서 이동 됨]
0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1,224 건 - 8 페이지
제목
목풍 62 0 0 2022.04.02
알렉스 62 0 0 2021.12.03
목풍 62 0 0 2022.02.10
목풍 62 0 0 2022.04.09
목풍 62 0 0 2022.02.14
목풍 63 0 0 2021.12.11
목풍 63 0 0 2021.12.12
목풍 63 0 0 2022.04.22
목풍 63 0 0 2022.04.23
목풍 63 0 0 2022.06.20
목풍 63 0 0 2022.04.26
목풍 63 0 0 2022.06.22
목풍 63 0 0 2021.11.22
목풍 63 0 0 2022.04.29
목풍 63 0 0 2021.12.17
목풍 63 0 0 2021.12.18
목풍 63 0 0 2022.05.07
목풍 63 0 0 2022.05.07
목풍 63 0 0 2021.11.01
목풍 63 0 0 2021.12.22
목풍 63 1 0 2022.03.21
스테판커리 63 0 0 2022.07.31
황웅 63 1 0 2021.11.12
목풍 63 2 0 2022.02.09
목풍 63 1 0 2022.06.13
목풍 64 1 0 2021.12.15
목풍 64 0 0 2022.01.12
목풍 64 0 0 2021.12.17
목풍 64 0 0 2022.05.04
목풍 64 0 0 2022.03.08
목풍 64 0 0 2021.11.04
목풍 64 0 0 2022.02.07
목풍 64 2 0 2022.02.07
목풍 64 0 0 2022.02.08
목풍 64 0 0 2021.11.07
목풍 64 0 0 2021.11.12
알렉스 64 0 0 2021.12.03
목풍 64 0 0 2022.04.04
목풍 64 1 0 2021.12.06
목풍 64 1 0 2022.04.08
목풍 64 0 0 2021.10.26
목풍 64 1 0 2021.12.08
스테판커리 64 0 0 2022.02.15
스테판커리 64 0 0 2022.01.05
목풍 65 0 0 2022.06.19
목풍 65 0 0 2022.06.21
목풍 65 0 0 2022.04.27
목풍 65 0 0 2022.04.28
목풍 65 0 0 2022.06.23
목풍 65 0 0 2022.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