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3개 구단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현대건설을 시작으로 KGC인삼공사와 한국도로공사까지 확진 선수가 7명에 이르고 있다. 해당 구단에선 유사 증상을 보이는 선수가 여럿이고, 나머지 구단에서도 컨디션 난조 혹은 유사 증상을 보이는 선수가 다수다.

이미 9일 김천 현대건설 vs 한국도로공사전은 순연됐다. 아직 추후 경기 편성도 하지 못한 상태다.

지금 상황에선 12일 대전에서 예정된 KGC인삼공사와 한국도로공사전도 순연될 가능성이 높다. 13일 현대건설과 IBK기업은행전도 불투명하다.

이런 가운데 KOVO 여자부 7개 구단 단장들이 11일 오전 9시 30분 연맹에서 긴급 대책회의에 나선다. 현재 상황과 추후 일정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9일 경기 순연으로 추후 순연 사례가 반복될 여지가 있다. 이에 대한 확실한 기준 또한 필요하다.

KOVO가 미리 세워둔 12명 음성 선수 확보시 경기 강행 원칙은 이미 무너졌다. 순연 시점 또한 경기 4시간 여 전이었다. 앞으로 이와 유사한 상황은 여자배구는 물론이고, 남자배구에서도 나올 수 있다.

현재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되는 상황이다. 일주일 브레이크 이후 강력한 원칙 적용을 하자는 의견도 있고, 현시점에서 음성 선수 12명 유지시 강행을 주장하는 의견도 있다. 문제는 코로나 19로 인해 승부의 진정성과 가치가 현저히 떨어졌을 때 이에 대한 어떤 변화를 줄 것인지에 대한 결정이다.

리그를 정해진 일정에 마치는 것이 중요한지, 아니면 브레이크를 가져가거나 일부 경기들을 순연시키면서 경기 질을 담보할 것인지가 선택 사항이 됐다. 기존 일정과 원칙은 이미 일정부분 흔들렸다. 남은 과제는 추후 판단과 결정에 달려있다.

10일 긴급논의가 시즌 말미에 매우 중요한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72&aid=0000024533 

어제 경기가 있던 현건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나와서 어제 경기가 경기시작 4시간 전에 급하게 연기됐었는데.

다른 2구단에서도 확진자가 나오고....이거 이러다 여배구 전체가 경기 강행이 힘들어져서 리그 중단이 되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에구....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