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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왜 2G 연속 1분도 못 뛰고 벤치 신세였나…감독의 용병술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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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여제’ 김연경(상하이)이 결승 티켓이 걸린 중요한 경기에서 1분도 코트에 뛰지 못했다. 2경기 연속 결장했다. 감독의 이해하기 어려운 용병술이었다. 상하이는 준결승 최종 3차전에서 완패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 됐다.

상하이는 1일 중국 광둥성 장먼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1-2022 중국여자배구 슈퍼리그 준결승 3차전 장쑤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21-25, 12-25, 16-25)으로 완패했다. 시리즈 1승2패로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김연경은 아쉽게도 3차전 내내 벤치 신세였다. 조던 라슨이 선발로 출장해 경기 끝까지 뛰었다. 외국인 선수 1명 출장으로 인해 동시에 뛸 수는 없지만, 경기 중간에 교체는 가능하다. 왕즈텅 상하이 감독은 라슨을 1~3세트 모두 뛰게 하고 김연경에게는 기회를 주지 않았다.

지난달 31일 열린 2차전에서도 김연경은 뛰지 못했다. 라슨이 선발 출장했고, 풀세트 접전이 벌어지면서 5세트 내내 라슨이 코트를 누볐다. 김연경은 웜업존에 있었고, 작전 타임 때는 라슨 옆에 서서 이야기를 나누며 격려했다.

1차전을 패했던 상하이는 2차전에서 0-2로 뒤지다 내리 3~5세트를 따내며 극적으로 1승1패를 만들었다. 탈락 위기를 모면한 상하이는 휴식일 없이 3일 연속 치러진 3차전에서 또 라슨을 기용했다. 김연경은 지난달 30일 1차전 3세트 도중 라슨과 교체됐고, 이후로는 9세트 모두 벤치 신세로 팀의 탈락을 지켜봤다. 


시즌 내내 김연경과 라슨을 1경기씩 교대로 출장했는데, 준결승에서는 라슨이 2경기 연속, 이틀 연속 출장했다. 김연경에 대한 감독의 믿음이 옅어졌다고 볼 수 밖에 없다. 3차전에서 상하이는 서브 범실 등 실수가 잦았고, 세터 불안도 여전했다. 왕즈텅 감독은 2세트 도중 세터를 교체했지만, 김연경의 교체 투입은 없었다. 

왕즈텅 감독은 장쑤 상대로 김연경 보다는 라슨이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했을 수 있다. 1차전 3세트 도중 교체된 김연경은 10득점, 공격성공률 41%에 그쳤다. 3세트에 교체 투입된 라슨은 18득점, 공격성공률 60%를 기록했다. 2차전 라슨은 16점(공격시도 37회, 공격성공률 41%)을 기록했고, 상하이가 역전승을 거뒀다. 

그런데 2차전 5세트를 풀타임으로 뛴 라슨은 3차전에서 32회 스파이크를 시도해 9번 득점에 성공했다. 공격 성공률이 고작 28%였다. 그럼에도 끝까지 라슨으로 밀어부쳤다. 용병술 실패였다. 

김연경이 혹시라도 몸 상태에 이상이 있는지, 부상은 아닌가 의아하기도 했다. 그런데 부상이라면 웜업존에서 가볍게 몸을 풀지 않고, 벤치에 앉아 있었을 것이다. 김연경은 웜업존에서 동료들과 응원했다.  

김연경이 3차전 선발로 출장했더라도 상하이 승리를 장담하지 못하지만, 단 1분도 뛰지 못한 것은 아쉬웠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109&aid=0004534639 


결국 이번에도 김연경의 중국리그 우승 도전은 물거품이 되어버렸네요....굳이 3-4위전 경기는 왜하는지 뭔 의미가 있다고...ㅉㅉ


이번 3차전 김연경이 나와서 장쑤를 이기고 결승에 나갈 수도 있긴 했겠지만...


결승에 올라올 상대 텐진 보하이 팀은 근래 계속 우승하고 있는 전력이 탄탄한(중국 국대 주전 레프트 리잉잉, 주전 센터 위안신웨가 있는)


선수단에 터키의 국대 주포 바르가스를 영입해서 ....리잉잉과 바르가스의 조합을 쓸 수가 있죠...


그에 반해 상하이는 중국배구협회의 룰 변경으로 용병은 한명밖에 뛰지 못하게 되버려서 김연경이든 라슨이든 같이 나오지 못하고


번갈아 나올 수 밖에 없게되어서 시작하기도 전에 이미 진 경기라고 할 수 밖에 없게 됐죠!


가만 보면 김연경의 상하이 구단이 중국배구협회에 밉보인 건지 아니면 반대로 매번 우승 밥먹듯이 하는 텐진 구단이 잘보인 건지...


이번 리그 시즌 시작전에 갑작스런 용병 1인만 경기투입 가능하게 룰변경도 그렇고...


2017-2018시즌 김연경이 첫 중국무대에 발을 들였을 때도...김연경이 있는 상하이 구단이 가장 좋은 성적으로 잘나가고 있었는데...


시즌을 마치고 봄배구 들어서서 4개팀인가 최종 우승을 결정짓기 위해서 경기를 치르기 전에 중국배구협회에서 중국 국대 선수들의


컨디션과 경기 감각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말도 안되는 짓을 저질러 버렸었죠....이미 봄배구에 탈락한 구단들에 있는 중국 국대선수들을


끌어다가 봄배구 진출한 구단에 넣어버리는...그래서 갑자기 상하이 상대 팀의 전력이 급상승해버렸죠...정말 중국 공산당 일당 독제


국가가 아니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 중국에선 배구협회가 신이자 진리이기 때문에 거기서 하라는데로 순수히 받아들이는 상황을


보고 많이 황당하고 놀랐었던 기억이 나네요...암튼 그래서 그당시 상하이가 김연경의 고군분투에도 결국 우승 못하고 준우승에 머무르게


됐죠!


김연경 커리어에서 리그 우승을 못한 국가가 없었는데 유일하게 중국에서만 우승이 물거품이 됐네요..에휴,...


중국것들은 ㅉㅉ

[이 게시물은 톡하고님에 의해 2022-08-27 03:15:10 일반스포츠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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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

순헌철고순님의 댓글

전에 중국에 있을 때 김연경에게 MVP 주기 싫어서.. 김연경에게 절대 안 공주고 자국 선수에게 몰아주다가 우승 놓치던 거 생각나네 ㅋㅋ
짜장이나 쪽국 애들 하는거 인구는 1억이 넘는것들이 하는 짓거리 보면 밴댕이 소갈딱지.

축하합니다. 첫댓글 포인트 1GOLD를 획득하였습니다.

목풍님의 댓글의 댓글

이번 시즌만 봐도.....상하이가 이번엔 반드시 우승해보겠다고 김연경과 라슨을 영입하니까 시즌 직전 갑자기

각 팀당 용병은 1명만 출전 가능하다라는 룰을 신설한거 보세요...

애시당초 그런 룰은 미리미리 사전에 협의하에 정하고 룰 적용전까지 일정한 시간을 두면서 대응할 수 있게 해놔야 하는데....

용병 2명 영입하고 나니 갑작스레 그따위로 룰을 변경해버리니 상하이만 망한거죠....

그에 반해 우승후보 텐진은 레프트에 중국 국대 주전 리잉잉 라이트에 용병인 터키 국대 주전 바르가스....센터에 중국 국대 주전 위안신웨

......이러니 상하이가 텐진을 이기기가 힘들어지죠..

거기다가 텐진도 아니고 장쑤에게 준결승전에서 상하이 감독의 요상한 삽질로 결국 결승진출 실패..

에휴....중국 리그는 김연경에겐 한국과 가까운 거리, 그리고 터키 포함 유럽처럼 챔스리그, 컵대회가 추가된 빡빡한 일정이 아니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담이 덜한 리그라는 거 외엔 장점이 없는 리그죠...

중국은 축구든 배구든 애시당초 가지말아야 할 국가죠........돈버는 거 말고 얻는게 없는 국가..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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